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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레드우드 그룹과 투자확약서 체결... 총 1400억원 출자 예정]

롯데관광개발이 포천 개발을 첫삽을 뜬다.

롯데관광개발은 15일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사 및 개발사 레드우드 그룹과 포천 복합관광휴양레저단지 개발 투자확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포천 단지 개발은 포천시 일동 영북 이동면 등 3개면 일대로 1345만8390㎡ 규모로 개발시한은 2013년까지다.

롯데관광개발은 포천 단지 개발과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기대감으로 급등, 9월초 2만원대였던 주가가 10월현재 5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과 레드우드는 '포천 에코디자인 시티'(가칭) 프로젝트를 위해 350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회사(SPC)를 오는 12월 설립하고 각각 1400억원(지분 40%)를 출자할 예정이다. 나머지 20%는 국내 시공사, 전략적 투자자,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배정된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4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포천 에코디자인 시티 프로젝트는 거주형 관광 휴앙레저도시로 생태관광을 기반으로 스포츠 레저는 물론 문화 교육 치료 주거 쇼핑 등 복합기능이 결합된 자족적 휴양공간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단지는 고급주거단지 외에 산정 레이크 타운, 108홀 규모의 블루골프리조트, 14면의 슬로프를 갖춘 블루스키 탐험리조트, 유황온천 테마파크인 포시즌스파랜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편 레드우드 그룹은 롯데관광개발과 함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하고 있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대표와 신구 레드우드 그룹 대표가 15일 포천 복합관광휴양 레저단지 개발 투자확약서를 체결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제공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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