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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 수처리 필터 공장세운 물 테마 핵심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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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수처리사업 진출한 시노펙스，현지 필터공장 설립 | |
 2009-03-05 0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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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필터 원천기술과 전문인력이 물산업이
기대되는 중동지역에 생산시스템과 판매망을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한국 중소기업 최초로 이란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 해수담수화에 필요한 수처리용
필터 생산 거점을 마련한 시노펙스 김성수 상무는 흥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주일 동안 이란에 머물며 수처리용 필터
개발과 생산을 위한 공장부지를 돌아보고 현지
정부와 은행 관계자를 만나 이 같은 ‘빅딜’을
성사시킨 뒤 최근 귀국했다.
업계에서는 미국·일본 업체를 제치고 규모가 작고 역사도 짧은 국내 중소기업이
중동 지역 수처리사업 선두에 섰다는 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처리용
필터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포하고 전문인력을 영입한 지 1년여 만에 이룬
쾌거기 때문이다.
시노펙스는 올해 안에 이란 에킬림 다네시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법인을 통해
‘나노필름’이란 이름의 역삼투압필터를 중동지역에 판매한다. 개당 600달러로
가격을 정해 업계 1위인 다우필름텍(700∼800달러)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해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또 2010년까지 이란 시라즈 지역에 300억원을 들여 3만3000㎡ 규모의 필터공장을
설립, 중동에 생산거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장기적으론 자체 브랜드의 필터를
생산, 380억달러에 달하는 국내외 필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시노펙스 김성수 상무는 “우리가 개발한 필터는 다우필름텍 제품보다 처리효율이
25% 뛰어나다”며 “필터는 소모품으로 수처리용 필터를 가장 먼저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노펙스가 필터사업을 본격화한 것은 지난 2006년 신양피앤피와 유원텔레콤이
합작한 뒤 사명을 시노펙스로 바꾸고 ‘제2의 도약’에 나서면서부터다.
시노펙스는 지난 2007년부터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차세대 나노 복합
분리필터 개발에 성공한 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에 반도체 웨이퍼 세척용 필터를
공급,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전체 매출 1020억원 가운데 필터사업부문
매출은 50억원이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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