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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원재료업체 엠비메탈(옛 선진금속)이 한국성산 자동차용 모터 제조업체와의 합병을 계기로 2008년 매출액 1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황보명진 엠비메탈 대표는 1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엠비메탈이 올해 4400억원, "12월 출범하는 합병법인은 매출액 5600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의 우량기업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엠비메탈이 화의에 들어가기 직전인 97년 기록한 매출규모(2500억원)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턴어라운드'나 '경영정상화'를 뛰어넘는 본격적인 우량기업으로의 재탄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엠비메탈의 경영이 완전정상화돼 재상장도 가능했지만 한국성산과의 합병이 기업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황보명진 대표는 "모회사인 모보가 5년전부터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삼았던 전자사업부분의 확대 진출을 통한 성장전략 및 환율리스크 완화, 영업시너지 확보 등의 측면에서 한국성산과의 합병이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엠비메탈은 모보-엠비메탈-한국성산로 이어지는 3각 시너지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합병법인이 매출액 7600억원, 영업이익 470억원을 기록하고 2008년에는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72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엠비메탈이 상장폐지 이전의 전성기 때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홈캐스트가 IPTV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여 안정성과 성장성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수익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난해까지 창사 이래 2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모회사 모보의 신규사업부문인 전자사업부문과의 연계를 통한 경영전략상의 시너지효과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구리 등 국제원자재를 수입하는 엠비메탈의 영업구조상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안정적 영업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황보명진 대표는 "합병 발표 이후 '안정적 고성장'이라는 강점이 서서히 부각되고 있지만 회사 중장기 경영목표에 비춰볼 때 기업가치는 아직 제대로 평가받지는 못하고 있다"며 "합병법인의 기업가치로 볼 때 주가는 적어도 1만원 이상, 중장기적으로 시가총액 1조원은 돼야 적정한 밸류에이션 평가로 본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정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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