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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급등'에 유통株도 지각변동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명품소비 증가에 신세계→롯데쇼핑 매수 추천]
아파트값 급등과 고소득층 소비활성화로 상징되는 부의 효과가 신세계가 앞서 나가던 유통주 판도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할인점과 M&A'의 대명사인 신세계 외에 백화점-명품점을 앞세운 롯데쇼핑을 다시 봐야 한다며 연이어 매수의견을 내놓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위주였던 증권사의 내수.유통주 종목추천에서 롯데쇼핑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이달들어 주가면에서도 신세계는 지난 1일을 정점으로 뒷걸음질을 치는 반면 롯데쇼핑은 8 ~ 9월 바닥권에서 탈피,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먼저 롯데쇼핑에 대해 호평을 쏟아낸 것은 현대증권. 현대증권은 지난 8일 유통업종 최선호 종목(톱픽)을 신세계에서 롯데쇼핑으로 바꿨다. 이 증권사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주택가격이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부의 자산효과로 고소득층 소비활동이 왕성할 것"이라며 "소비의 고급화로 백화점 매출 성장률이 할인점 성장을 압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의 효과와 소비의 고급화가 내년에도 이어지면서 백화점이 할인점보다 주목받을 것"이라며 "신세계보다 롯데쇼핑이 고소득층 소비전망 개선의 수혜주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의 효과는 자산(부동산, 주식, 예금 등)의 가치가 증대되는 영향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를 의미하며 최근에는 집값 급등이 대표적인 부의 효과 원천으로 꼽힌다.
메리츠증권과 NH증권도 롯데쇼핑의 성장성에 주목한다는 의견을 연이어 내놓았다. 메리츠증권 유주연 애널리스트는 "할인점(롯데마트) 외에 서울 미아. 잠실. 스타시티, 부산 등으로의 백화점 추가출점 계획을 갖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NH증권도 백화점의 안정적 이익 증가에 주목한다며 백화점과 마트의 지속적 출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신세계에 대해서도 M&A 효과나 할인점 외에 새로이 명품 판매(신세계 첼시) 부문에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남옥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월마트 합병 후 효율성과 삼성생명 지분 가치 말고도 백화점 신규 개점 효과와 신세계 첼시(명품 할인점) 영업 기대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최근 삼성플라자 분당점 인수 실패로 부정적 의견이 끊이지 않았던 현대백화점도 명품백화점이라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저가 매수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주가 면에서는 8 ~ 9월 30만원대 초반에서 바닥을 친 롯데쇼핑이 38만원대 중반까지 꾸준히 상승하는데 비해 신세계는 지난 1일 55만8000원을 정점으로 53만원대까지 밀려난 상태다.
배성민기자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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