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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상승하며 2,010선을 회복함.

전주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피는 2,020선에서 오름세로 출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는 장초반 2,03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개인의 차익 매물에 오름폭을 줄여나간 끝에 2,010선 중반에서 장을 마감.

한편, 아시아 주요증시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일본과 대만, 홍콩은 오름세를 보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원 상승한 1061.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3억원, 573억원 순매수, 개인은 1,444억원을 순매도.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63계약, 1,442계약 순매수, 기관은 2,328계약 순매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POSCO,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KB금융, 롯데쇼핑, 삼성화재, LG전자, LG 등이 상승.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등은 하락했고, NAVER와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은 보합에서 마감.

업종별로는 통신과 운수장비 만이 하락했을 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상승. 건설, 섬유의복, 증권, 전기가스, 전기전자, 종이목재, 기계, 의약품, 운수창고, 제조, 음식료, 비금속광물 등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함.

마감 지수 : KOSPI 2,015.98P(+9.75P/+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