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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주 ‘웃고’ 홈쇼핑주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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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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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6 2006/10/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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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회복 촉진(?) 기대 속 내수주 향방은.’

지난달 소비자기대지수가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 8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소비심리 회복이 내수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급격한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오랜만에 회복세로 돌아선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소비심리 회복 여부는 북핵 불확실성의 조속한 해소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11일 주식시장에서 증권사들은 소비심리 회복으로 내수회복이 기대된다며 긍정적 의미를 부여했다. 신영증권 김효진 연구원은 “경기둔화 우려에도 소비심리가 회복됐다는 것은 우려했던 만큼 실제 경기가 둔화되지는 않았다는 의미”고 평가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가 북핵 실험 이전에 이뤄진 것을 들어 일정 부분 신뢰성 저하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신세계와 롯데쇼핑으로 대표되는 유통주는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세계는 백화점 부문의 총체적 위기 논란에도 불구, 1.22% 오른 49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롯데쇼핑은 증권사의 긍정적 리포트에 힘입어 0.88% 오른 34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대우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최근 주가약세를 감안해도 향후 1∼2년을 염두에 두면 지금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증시전문가들은 유통업종의 경우 소비심리 회복과 계절성을 반영할 때 주가가 움직일 여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반등 여력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GS홈쇼핑과 CJ홈쇼핑은 각각 3.03%와 0.53%가량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보험판매 정체 등으로 인해 영업실적 둔화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케이블방송사업(SO) 투자 등 신규사업이나 지분법 평가 등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GS홈쇼핑은 수익성 저하와 주가 모멘텀이 없다는 NH투자증권의 혹평에 낙폭을 키웠다. 인터넷 쇼핑몰 분야도 사업자간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상쇄되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증권 강희승 연구원은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면 단순히 그것 때문에 반짝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문제는 저가 메리트 이후에 지속적인 주가상승을 견인할 모멘텀이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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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쇼핑 A023530
  거래소  (액면가 : 5,000)    * 10월 11일 17시 06분 데이터   
현재가 343,000  시가 341,000  52주 최고 425,500 
전일비 ▲ 3,000  고가 348,000  52주 최저 300,000 
거래량 39,085  저가 340,500  총주식수 29,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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