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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홈에버 돌풍` 불까..3위 롯데마트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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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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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8 2006/09/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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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매출액 3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6% 달성
- 2010년 60개 점포로 매출 7조원 목표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이랜드 "가능한 목표" vs 업계 "무리한 희망사항"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이랜드그룹에 둥지를 튼 홈에버(구 한국까르푸)가 패션사업 강화를 통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가 지배하고 있는 대형마트업계에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7일 ㈜이랜드리테일은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뉴스타트 홈에버 출범식`을 갖고 내년 3조5000억원의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2005년 한국까르푸 시절 매출 1조7000억원의 2배 규모다. 이랜드는 지난 4월 한국까르푸 매장 32개를 1조7500억원에 인수하고 브랜드명을 홈에버로 변경했다. 홈에버가 내년 3조5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면 업계 3위인 롯데마트를 바짝 추격하는 격이 된다. 롯데쇼핑(,,) 마트사업부인 롯데마트는 올해 4조원 매출을 목표(상반기 1조5900억원)로 하고 있으며 업계 1, 2위인 신세계(,,) 이마트와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매출액 예상치는 각각 9조원과 6조원 수준이다. 게다가 까르푸는 2008년부터서야 점포수 확장에 나설 계획이기 때문에 이번 목표치는 결국 기존 32개점의 매출을 두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뜻이다. 이 경우 점포당 매출액은 1090억원으로 마트업계 1위인 홈플러스(1160억원)에 육박하게 된다. 전체매출 선두주자인 이마트의 960억원도 뛰어 넘는다는 얘기다. ㈜이랜드리테일이 제시한 영업이익률(6%) 역시 업계 1위 이마트에 근접한 수준이다. 규모의 경제(점포수) 면에서 이마트(84개)에 밀리는 홈플러스(49개)와 롯데마트(46개)의 영업이익률은 3%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한국까르푸의 영업이익률이 1.5%인 점을 감안할 때 그야말로 업계에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셈이 된다.이밖에도 ㈜이랜드리테일은 이날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출범식에서 2010년까지 총 60여개 영업망을 구축, 매출 7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랜드 측은 이번에 제시한 목표치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패션사업을 강화한다면 일반 대형마트보다 상권이 넓어지게 된다"면서 "일반 대형마트 상권이 2~3km 수준이라면 패션 할인점은 10km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더 먼 지역의 고객들까지 홈에버로 끌어모을 수 있다는 얘기다.이랜드는 또 전문분야인 패션사업 강화로 영업이익률 제고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패션 상품은 기존 대형마트 매출의 90% 정도를 차지하는 식품 상품에 비해 이익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다소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기존 마트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랜드의 역량을 모르는 상황에서 평가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도 "하지만 기존 사업자 입장에서 의욕이 지나친 수준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많은 대형마트 점포가 적자를 내는 등 이익률 측면에서 고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률 6%는 무리한 목표"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패션사업을 강화한다면 영업이익률 상승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기존의 1.5% 수준인 구 한국까르푸의 이익률을 단기간 내 6%로 끌어올리는 것은 상당히 버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쇼핑 (023530) LOTTE SHOPPING CO.,LTD.
국내 최대의 유통기업으로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 보유
거래소
유통

누적매출액 89,349억 자본총계 70,972억 자산총계 113,146 부채총계 42,174억
누적영업이익 7,292억 누적순이익 6,128억 유동부채 32,568억 고정부채 9,60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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