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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 왜 망햇는지

고등학교 세계사 배운 사람은 누구나 알죠...

포에니 전쟁 뒤에

일부 귀족들이 엄청나게 큰 땅을 갖게 되죠. 기억나실랑가요... 라티푼디움이라고

그 전에 공화정제가 완성 되었죠... 로마에서 중장보병의 중심은 시민들이었기 때문에

호르텐시우스법인가... 그걸로 귀족과 평민은 동등해졌죠...

그만큼 평민들의 정치력이 강해졌다는 의미죠.

그런데 라티푼디움에서 밀려들어온 싼 농산물은

평민들을 경제적으로 몰락시킵니다.

그리고 공화정이 망하고 제정이 들어서죠.

결국 로마의 공화정을 무너뜨린 것은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대규모 생산에서 오는 저가상품들이었습니다.

그게 결국 중산충을 무너뜨리고 로마의 공화정을 무너뜨리는거죠.

지금도 비슷하지 않나요?

예전에는 왠만한 임금노동자들은 애들 대학보내고 살만큼 살았는데

지금은 혼자벌어서는 정말 살기 힘들죠

싼 상품들에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들은 이미 맛이 갓죠.

운송이 발달되면서 대량유통 대량소비가 일반화되면서 지역을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들은 몰락하면서 저임금 노동자들로 편입되고 잇죠

이게 지금은 국가 단위에서 지구 단위로 생기는 것 같죠... 이부분은 차후에 얘기하고

그러나 그때 로마와 지금의 대한민국이 다른 것은

그 시절에 비해 지금 시민들의 정치력은 엄청나게 커졌다라는 겁니다.

모두 한표씩 갖고 있는 보통선거라는 최후의 무기가 시민들에게 있죠.

결국 복지확대와 대기업들을 정치적으로 막아내는 힘을 지금이 시민이 갖고 잇는거죠.

이 주식은 당분가 쉽지 않을 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