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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롯데는 홈쇼핑 사업에 과연 자기 간판을 달 수 있을까?`우리홈쇼핑 인수계약 후 온갖 난관을 겪고 있는 롯데쇼핑(,,)이 이번에는 회사 이름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최종 관문인 방송위원회 승인을 통과해 우리홈쇼핑 인수작업을 완전 매듭 짓더라도 홈쇼핑에 `롯데` 브랜드를 쉽게 쓸 수 없기 때문이다.롯데입장에서는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우리홈쇼핑 보다는 `롯데홈쇼핑`이라는 이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꿈은 이뤄지기 어려울 것 같다. 2대주주인 태광산업이 `비협조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상법상 사명변경은 정관변경 사항으로 주주 3분의 2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홈쇼핑 지분 46%를 보유한 태광산업의 동의 없이는 사명변경이 불가능해진다. 현재 롯데쇼핑이 인수하기로 계약한 우리홈쇼핑 지분은 53.03%다.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롯데쇼핑은 우리홈쇼핑을 인수하더라고 마음대로 이름을 바꿀 수 없는 답답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실제 롯데쇼핑은 지난 2일 우리홈쇼핑 지분 인수 계약을 발표한 뒤 태광의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진전된 사항은 없어 보인다.태광 관계자는 10일 "기존의 비협조 입장은 전혀 달라진 게 없다"고 못박았다.한편 우리홈쇼핑은 조만간 롯데쇼핑으로부터 최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넘겨 받아 방송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쇼핑 (023530) LOTTE SHOPPING CO.,LTD. 국내 최대의 유통기업으로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 보유 거래소 유통

누적매출액	87,863억	자본총계	69,542억	자산총계	112,974	부채총계	43,431억
누적영업이익	7,107억	누적순이익	5,931억	유동부채	30,925억	고정부채	12,506억

수익성 분석의견 동 기업의 매출액은 계속 늘어나 최근에는 결산 대비 2.1%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12개월간 영업이익률은 계속 하락하던 중 2004년 7.1%를 저점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익성 개선의 원인을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