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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기아차·삼성물산 ‘사라’게시글 내용
[이투데이/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롯데쇼핑·현대제철도 유망…코스닥은 심텍·크루셜텍 꼽혀
내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최선호주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와 기아차, 삼성물산, 현대중공업이 다수 꼽혔다. 그 밖에 두산인프라코어와 롯데쇼핑, 삼성전기, 현대제철도 유망주로서 수 차례 지목됐으며 코스닥 상장사로서 심텍과 크루셜텍, CJ오쇼핑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삼성전자는 7개 조사대상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6개 증권사가 2011년 최선호주로 선정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2011년 DRAM 산업 내 제고된 지배력을 확인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현대증권은 DRMA 가격이 연일 하락하고 있으나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11년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부터 반도체 업황 반등이 예상된다”며 “내년 DRAM 하락 사이클에 진입하더라도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 다음으로 기아차와 삼성물산, 현대중공업을 강력 추천했다. 이들 세 회사는 조사대상 증권사 중 5개 증권사가 2011년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올해 이미 주가 재평가를 받으며 급등세를 연출했던 기아차에 대해 NH투자증권은 2011년 볼륨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한국투자증권은 설비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업종을 추천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공적인 국내 판매를 보인 K와 R시리즈의 해외판매 증가가 기대된다”며 “또한 2011년 판매성장이 현대차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최대의 종합상사이자 상위권의 대형 건설업체인 삼성물산에 대해서 같은 그룹사인 삼성증권이 2011년 해외수주 증가와 여타 업종대비 높은 이익증가율이 건설업종의 추가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선호주로 꼽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이 지난 9월말 발표한 ‘비젼 2015’의 본격 행보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해외 발전 플랜트와 복합개발 사업에서 수주증가세가 이어지고, 삼성그룹 반도체 투자 수주에서 상당한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11년 삼성물산은 가보지 않은 주가 영역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이 신규수주 증가 및 신조선가 상승흐름의 대표적인 수혜를 입으면서 세계 1위 중공업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현대증권은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점을 장점으로 들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신조선가 상승세 속에 선박수주 증가, 비조선부문 고성장세 본격화가 전망된다”며 “건조 스케줄 조정은 마무리됐고, 오히려 최근 수주량 확대로 조업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2011년 이후에도 영업실적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롯데쇼핑과 삼성전기,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가 각각 3회씩 최선호주로 선정됐다. 롯데쇼핑은 2011년 안정적인 이익개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삼성전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LED TV 및 조명 등 급성장하는 전방산업을 고려시 2011년에도 탄력적인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0년 철강 대형주 중 최고의 주가 수익률을 기록한 현대제철의 경우 현대차그룹의 성장 스토리 내에서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경제의 지속성장에 따른 수혜와 경기회복에 따른 이익성장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증권사들이 선정하는 연간 최선호주의 대부분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임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상장사로 심텍과 크루셜텍, CJ오쇼핑이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심텍을 최선호주로 꼽은 우리투자증권은 선정 이유로 키코 청산 이후 구조정인 수익성 개선을 보이면서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크루셜텍을 선택한 한국투자증권은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HTC가 2011년에도 견조한 이익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HTC내 점유율이 70%에 달하는 크루셜텍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을 선택한 삼성증권은 국내 홈쇼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분 55.3%를 보유하고 있는 CJ헬로비젼의 2011년 상장 및 고평가를 선정 이유로 들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CJ오쇼핑이 글로벌 소매업체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이므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쇼핑·현대제철도 유망…코스닥은 심텍·크루셜텍 꼽혀
내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최선호주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와 기아차, 삼성물산, 현대중공업이 다수 꼽혔다. 그 밖에 두산인프라코어와 롯데쇼핑, 삼성전기, 현대제철도 유망주로서 수 차례 지목됐으며 코스닥 상장사로서 심텍과 크루셜텍, CJ오쇼핑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삼성전자는 7개 조사대상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6개 증권사가 2011년 최선호주로 선정됐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2011년 DRAM 산업 내 제고된 지배력을 확인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현대증권은 DRMA 가격이 연일 하락하고 있으나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11년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부터 반도체 업황 반등이 예상된다”며 “내년 DRAM 하락 사이클에 진입하더라도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 다음으로 기아차와 삼성물산, 현대중공업을 강력 추천했다. 이들 세 회사는 조사대상 증권사 중 5개 증권사가 2011년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올해 이미 주가 재평가를 받으며 급등세를 연출했던 기아차에 대해 NH투자증권은 2011년 볼륨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한국투자증권은 설비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업종을 추천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공적인 국내 판매를 보인 K와 R시리즈의 해외판매 증가가 기대된다”며 “또한 2011년 판매성장이 현대차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최대의 종합상사이자 상위권의 대형 건설업체인 삼성물산에 대해서 같은 그룹사인 삼성증권이 2011년 해외수주 증가와 여타 업종대비 높은 이익증가율이 건설업종의 추가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선호주로 꼽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이 지난 9월말 발표한 ‘비젼 2015’의 본격 행보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해외 발전 플랜트와 복합개발 사업에서 수주증가세가 이어지고, 삼성그룹 반도체 투자 수주에서 상당한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11년 삼성물산은 가보지 않은 주가 영역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이 신규수주 증가 및 신조선가 상승흐름의 대표적인 수혜를 입으면서 세계 1위 중공업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현대증권은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점을 장점으로 들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신조선가 상승세 속에 선박수주 증가, 비조선부문 고성장세 본격화가 전망된다”며 “건조 스케줄 조정은 마무리됐고, 오히려 최근 수주량 확대로 조업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2011년 이후에도 영업실적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롯데쇼핑과 삼성전기,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가 각각 3회씩 최선호주로 선정됐다. 롯데쇼핑은 2011년 안정적인 이익개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삼성전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LED TV 및 조명 등 급성장하는 전방산업을 고려시 2011년에도 탄력적인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0년 철강 대형주 중 최고의 주가 수익률을 기록한 현대제철의 경우 현대차그룹의 성장 스토리 내에서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경제의 지속성장에 따른 수혜와 경기회복에 따른 이익성장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증권사들이 선정하는 연간 최선호주의 대부분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임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상장사로 심텍과 크루셜텍, CJ오쇼핑이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심텍을 최선호주로 꼽은 우리투자증권은 선정 이유로 키코 청산 이후 구조정인 수익성 개선을 보이면서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크루셜텍을 선택한 한국투자증권은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HTC가 2011년에도 견조한 이익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HTC내 점유율이 70%에 달하는 크루셜텍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을 선택한 삼성증권은 국내 홈쇼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분 55.3%를 보유하고 있는 CJ헬로비젼의 2011년 상장 및 고평가를 선정 이유로 들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CJ오쇼핑이 글로벌 소매업체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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