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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GS홈 잘 나가다가… 롯데쇼핑 '찬물'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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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휴가 방학 등으로 잘 나가던 홈쇼핑주가 31일 때아닌 찬물을 뒤집어썼다.
CJ홈쇼핑과 GS홈쇼핑은 이날 각각 1300원(1.68%), 1400원(1.99%)떨어진 7만6000원, 6만91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양사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지분인수에 대해 시장은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인수 주체로 떠오른 롯데쇼핑은 4500원(1.39%)오른 32만8000원으로 마감했고, 태광산업의 적대적 M&A(인수 합병)위협에 시달렸던 매각주체 경방도 이날 1만2000원(9.38%)오른 14만원을 기록했다.
롯데가 우리홈쇼핑을 인수할 경우 국내 1위인 백화점을 비롯해 할인점인 롯데마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닷컴 등 모든 유통업태를 완비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날 CJ·GS홈쇼핑의 하락이 롯데쇼핑의 유통업태 완비에 따른 홈쇼핑 양사에 대한 우려감이라기 보다는 '심리적 요인'과 '수급상의 이유'에 기인한 것이 크다고 분석했다.
안지영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은 "CJ·GS홈쇼핑은 그간 저점 대비 많이 오른 상태였다. 이날의 하락은 차익실현을 이루려는 수급상의 이유와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로 인한 심리적 요인이 맞물려서 발생했다"며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가 확정된다 해도 시장의 영향력은 그다지 파급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우리홈쇼핑을 인수하면 중장기 전략상으로 마이너스 요인이 축소돼 유통업계에서 우월적 존재를 확보하는 것이 맞지만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가 없는 측면에서 살펴볼 때 단기적으로 롯데쇼핑의 발전에 호재라고 보기에는 무리라고 분석했다. 18개의 SO보유로 업계 1위인 태광산업이 롯데와 사돈지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어느정도 우호적인 관계가 기대되지만 아직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이날의 하락은 수급상의 이유일뿐 하반기 경기전망을 살펴볼 때 홈쇼핑 양사의 주가 하락은 그다지 큰 우려가 없다고 전망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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