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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쇼핑 & 롯데미도파 향후, 부정적 전망 의견게시글 내용
< 장 마감기준 주가.시가총액 움직임 수정 >: 7/25일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유통업계 라이벌 롯데쇼핑[023530]과 신세계[004170]의
주식시장 판세에 변동이 일 조짐이다.
2.4분기 실적을 내놓은 이후 두 종목간 시가총액 격차가 역전 가능성까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좁혀졌기 때문이다.
◆ 2조원대서 6천억원대로 급격히 줄어 = 지난 2월 롯데쇼핑이 주식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던 당시부터 이 회사의 주가는 공모가(주당 40만원)를 유지하기에도
버거운 흐름을 나타냈지만 대체로 10조원대의 시가총액을 유지해왔다.
반면, 신세계는 올해 초 52만원대를 고점으로 주식시장 전반의 약세, 그리고 롯
데쇼핑의 코스피200 편입에 따른 기관투자가들의 불가피한 포트폴리오 조정 등에 영
향받아 하락추세를 면치 못하면서 시가총액 8조원대에 머물렀다.
대체로 양 종목간의 격차가 1조5천억∼2조원을 오가며 롯데쇼핑이 큰 폭의 우위
를 보여온 것이다.
하지만 2.4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거의 고정된 것처럼 여겨졌던 흐름이 다소
바뀌고 있다.
분기실적 발표 이튿날인 지난 19일을 기점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거듭해온
롯데쇼핑은 25일 시장에서 장중 약세를 면치 못하다 가까스로 0.16% 오른 32만1천원에 마감,
시가총액 9조3천22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신세계는 장중 3%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시가총액이 8조7천억원대를
웃돌다 결국 2.44% 오른 46만1천원(시가총액 8조6천945억원)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한 때 2조원에 달하던 양 종목간 시장가치 차이는 6천억원대로 줄어
들었다. 불과 2∼3일만의 주가 움직임만으로도 역전이 가능한 수준이다.
◆ 신세계, 경기위축 우려속 할인점 우위 강점 = 현재 주식시장의 유통주들이
처한 가장 큰 위험은 하반기 경기둔화 가능성이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자료에 따르면 2.4분기
실질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8%에 그쳐 당초 전망치(0.9%)를 밑돌며 5분기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향후 소비경기의 중요한 가늠자중 하나인 소비자기대지수는 6월에도 97.
4로 100선을 밑돌며 5개월째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어 유통주의 하반기 전망을 어둡
게 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런 국면이 할인점 부문의 우위를 지키고 있는 신세계에 상대적
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반기 경기둔화가 예상되나 신세계는 생필품 위주
의 이마트를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에 8개, 2007년에 10개 이상의 이마트 신규출점이 계획돼있고 기존 점포
의 매출신장률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신세계는 생명보험사 상장이 점차 가시화됨에 따라 보유 삼성생명 주식(
13.57%) 가치도 버팀목이 되고 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롯데쇼핑에 대한 보고서에서 "롯데쇼핑의 기업가
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할인점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며 '중립'의견과 목표
가 36만8천원을 제시했다.
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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