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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증가하나, 세전이익 악화 추세
유통 5개사 합산 영업이익 8% y-y 증가 추정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 5개사의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9%, 8% 증가한 것으로 추정. 업체별로는 신세계마트 합병으로 신세계의 매출 증가율이 15%로 가장 높지만, 이를 제외할 경우 전반적으로 한자릿수 수준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음. 홈쇼핑 업체들은 판매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보험상품 판매호조로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임. 예상보다 양호하나 악화추세.
백화점 소비가 상대적으로 견조, 할인점은 빠른 성장 둔화
수출 및 취업자수 감소로 인한 경기 부진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소비는 견조한 성장을 유지.
이는,
1) 환율 요인에 따른 해외 소비 감소 및 외국인 국내 소비 증가
2) 금리 인하로 인한 재량적 소비재원 확대,
3) 세일 이벤트 공간 확대, 식품매장 강화 등 백화점 사업자들의 불황기 적응 노력의 결과.
이로 인해 2009년 백화점 채널의 소매업 내 점유율이 8.9%까지 확대 (vs '08년 1~2월 8.1%). 반면, 할인점은 슈퍼, 백화점 대비 경쟁력 둔화, 비식품부문 매출 감소, 물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성장률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음.
Bottom line 악화되기 시작
주요 업체들의 세전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 전환 예상. 신규 출점 및 국내외 지분 투자에 따른 수익성 훼손(투자비 증가 → 차입금 증가 → 이자비용>신규투자의 ROIC)이 현실화 되기 시작. 낮아지는 성장 여력 하에서 지속되는 공격적 투자활동으로 산업 수익성은 구조적으로 악화. 이것이 우리가 유통업에 대해 걱정하는 가장 큰 이유.
매력적이지 않은 가격
최근 1개월간 주가 상승으로 주요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은 과거 평균으로 회귀.
1) 향후 경기회복도 (민간 소비가 아닌) 정부 주도형으로 이루어 질 것임을 감안하면
2)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 수준
3) 추세적으로 악화되는 이익으로 인해 향후 반등장에서 아웃퍼폼 여력은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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