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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장이 까르푸 인수 걸림돌 아니다”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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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고용보장이 까르푸 인수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해석은 틀렸다.”
까르푸 인수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롯데그룹 정책본부의 한 고위 임원은 24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까르푸를 우리가 인수하게 되면 직원들의 고용보장은 당연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신격호) 회장님의 말씀대로 우리와 같이 하겠다는 직원은 24개월이 아니라 24년 고용을 보장할 것”이라며 “하지만 능력 없는 사람까지 우리가 모두 고용보장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까르푸 인수 일정과 관련해 “매각권자인 까르푸의 의지에 달렸지, 우리가 결정할 바는 아니다”라며 “비밀엄수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더 이상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까르푸 노조는 이번 주 중 이인원 롯데쇼핑 사장에게 공문을 보내 롯데 측과 직접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쇼핑은 까르푸 인수와 관련, 지난 21일 한국까르푸 월드컵점을 시작으로 24일 목동점 매장을 실사중이다. 롯데쇼핑과 같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와 이랜드의 경우 실사 일정을 통보받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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