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내용
어제 백화점을 다녀왔어요
물량면에서는 본점을 가장 선호하지만 아무래도 아줌마가 되다보니 집 가까운 곳을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쇼핑 목록은 아래와 같았어요
1. 신랑운동화
2. 울 아기 신발
3. 제 겨울 니트나 원피스
신랑이 운동화를 자주 신지는 않지만 너무 오래 신어서 (4년) 신발이 너덜 너덜 하더라구요
그래서 신랑 운동화를 꼭 사야겠다 마음 먹었었구요
울 아기가 130을 신고 있는데 신발이 작아서져서~
신랑 운동화 사면서 하나 더 사줄려고 마음 먹었구요
외출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아이 낳고 뭐하고 하느라고 한 1~2년 옷사는 걸 건너 뛰었더니 입을 옷이 너무 없어서 좀 보충이 필요한 느낌이 들어 제 옷도 하고 사고 싶더라고요
이런 쇼핑 목록을 불끈 쥐고 가까운 영등포 롯데를 방문했어요
영등포 신세계가 공사를 위해서 12월 1일부터 문을 닫았기 때문에 현재 영등포 상권내에 영업 백화점은 롯데 밖에 없는데요...
평일이긴 했지만 일단 첫 느낌은 '한산하다'였어요
'프리미엄 세일'이라는 명분하에 연말 세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한산한 백화점...
그래서 쇼핑하기는 편했어요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천천히 올라가면서 쇼핑 시작...
그나마 백화점 안을 돌아다니는 사람들 손에도 쇼핑백이 들려있는 사람들 보다 들려있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았어요
아동매장을 가니 한산~~~
정말 한산~~~
본매장은 아직 겨울상품들이 신상이다 보니 세일을 안하는 것들이 많았고 해도 일부 브랜드였는데요
그 대신 행사품들이 많더군요
원래 장난감, 로션 등을 판매하던 공간까지 싹 치워서 행사를 쭉 깔았던데...
행사품 중에는 행사를 위한 물품으로 백화점에서 판매하지 않는 브랜드와 물품까지 들어와 있더라구요
저렴하긴 저렴했지만...
이미 울 짱이는 꼬까를 장만했기 때문에 패쓰~
보통 유아 휴게실 가면 엄마들 삼삼오오 모여 놀면서 복작복작하는데 어제는 유아 휴게실까지 조용...
정말 경기가 안좋아서 걍 집에들만 있나보구나...실감했어요
스포츠 매장으로 고고씽~
보통 세일 시작하면 사람들도 복작복작하는데...
여기도 한산...
세일때 사러가면 보통은 신발은 거의 혼자 고르고 사이즈나 찾아달라고 요청해야 했었는데~
어제는 매장이 한산해서 판매사원 한명이 아주 친절히~설명해주고 본인이 신어서 핏을 보여주고~
개인적으로 쇼핑하긴 좋던데... 정말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구나는 실감했어요
신랑 운동화 하나 고르고 계산하려고 가니 계산대 앞에 붙어 있는 pp "SK상품권으로 결제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붙어 있더군요
오늘 보니 기사 떳데요~
전 SK상품권이 없으니 그냥 카드로 결제 싹~하고 돌아섰죠
여성옷 매장도 한산은 매한가지...
저도 지갑이 쉽게 안열려서 결국 패쓰...못샀어요...
영수증을 모아서 사은품을 받으러 가니...
예전에는 사은품 줄서서 받았거든요
어제는 거의 바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더라구요
사람들이 정말 소비를 줄이고 있구나를 실감하면서 쇼핑을 마쳤던 하루였어요...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