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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중국 선양 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을 비롯한 롯데건설, 롯데쇼핑, 롯데호텔 등 그룹내 주력 계열부문 자금이 모두 동원되고 있다.
중국판 ‘롯데월드’로 불리는 선양 복합단지 개발은 사업비가 15억달러(한화 2조22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사업부지만 20만㎡(약 6만평)로 서울 잠실롯데월드(12만㎡)의 두 배 수준이다.
롯데는 이곳에 쇼핑몰, 호텔, 놀이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대규모 고급 오피스텔과 아파트도 들어선다. 롯데는 선양 복합단지를 개발, 중국에 진출해 있는 식품사와 유통업체들이 동북3성을 공략할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지난해 설립한 부동산자산관리회사 롯데자산개발에 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이달 초 롯데자산개발은 홍콩 현지법인 롯데프로어티즈(LotteProerties(shenyang)Limited.)의 지분 5,87%를 인수했다.
취득주 수는 373만356주로 모두 51억원을 투자했다. 롯데프로어티지는 롯데가 선양복합단지 개발을 위해 만든 홍콩의 SPC 법인이다. 롯데프로어티지로 들어간 사업자금은 다시 중국 심양 현지법인 롯데글로리프로퍼티즈(GPT)로 조달된다. GPT는 지난 4월 롯데건설이 중국 심양 복합단지 사업을 위해 4990만달러를 출자해 설립했다.
롯데자산개발은 또 유상증자를 통해 몸집을 키우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모두 세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950억원을 확보했다. 유상증자는 롯데쇼핑, 롯데건설, 롯데칠성음료 등 그룹 내 계열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5137원씩, 1070만6635주, 5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증자에는 롯데쇼핑 269억원, 롯데건설 205억원, 롯데칠성음료 75억원 등 3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출자 후 롯데자산개발 지분율은 롯데쇼핑 48.95%, 롯데건설 37.29%, 롯데칠성음료 13.76%로 각각 변동된다.
롯데자산개발은 10월과 11월에도 각각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인 롯데쇼핑과 롯데건설 등의 계열사가 참여했다. 또 11월 10일에는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자산개발 주주로 합류했다.
롯데 관계자는 “선양 복합단지 개발은 아직 사업이 초기단계로 대부분 업무가 디벨로퍼 영역이다”며 “업무 비중이 높은 롯데자산개발 자본금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과 롯데쇼핑, 롯데호텔 등의 그룹 계열사도 홍콩법인 롯데프로어티즈 지분취득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기와 자금규모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롯데는 또 홍콩법인 롯데프로어티즈 유상증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문제는 금융시장 자금경색이다. 선양 복합단지 개발은 2조원을 웃도는 초대형 사업이다. 금융권 유동성 압박으로 자금조달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올해 5월 롯데건설이 홍콩법인 유상증자를 위해 달러표시채권 6000만달러를 발행했지만 아직까지 자금이 집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말을 아끼고 있다. GPT 관계자는 “홍콩 현지법인 유상증자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중국 선양시와 사업 협의기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알아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권 한 관계자는 “국내 금융시장 상황에서 2조원대의 자금을 조달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롯데측이 은행들과 자금조달을위한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중국판 ‘롯데월드’로 불리는 선양 복합단지 개발은 사업비가 15억달러(한화 2조22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사업부지만 20만㎡(약 6만평)로 서울 잠실롯데월드(12만㎡)의 두 배 수준이다.
롯데는 이곳에 쇼핑몰, 호텔, 놀이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대규모 고급 오피스텔과 아파트도 들어선다. 롯데는 선양 복합단지를 개발, 중국에 진출해 있는 식품사와 유통업체들이 동북3성을 공략할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지난해 설립한 부동산자산관리회사 롯데자산개발에 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이달 초 롯데자산개발은 홍콩 현지법인 롯데프로어티즈(LotteProerties(shenyang)Limited.)의 지분 5,87%를 인수했다.
취득주 수는 373만356주로 모두 51억원을 투자했다. 롯데프로어티지는 롯데가 선양복합단지 개발을 위해 만든 홍콩의 SPC 법인이다. 롯데프로어티지로 들어간 사업자금은 다시 중국 심양 현지법인 롯데글로리프로퍼티즈(GPT)로 조달된다. GPT는 지난 4월 롯데건설이 중국 심양 복합단지 사업을 위해 4990만달러를 출자해 설립했다.
롯데자산개발은 또 유상증자를 통해 몸집을 키우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모두 세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950억원을 확보했다. 유상증자는 롯데쇼핑, 롯데건설, 롯데칠성음료 등 그룹 내 계열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5137원씩, 1070만6635주, 5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증자에는 롯데쇼핑 269억원, 롯데건설 205억원, 롯데칠성음료 75억원 등 3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출자 후 롯데자산개발 지분율은 롯데쇼핑 48.95%, 롯데건설 37.29%, 롯데칠성음료 13.76%로 각각 변동된다.
롯데자산개발은 10월과 11월에도 각각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인 롯데쇼핑과 롯데건설 등의 계열사가 참여했다. 또 11월 10일에는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자산개발 주주로 합류했다.
롯데 관계자는 “선양 복합단지 개발은 아직 사업이 초기단계로 대부분 업무가 디벨로퍼 영역이다”며 “업무 비중이 높은 롯데자산개발 자본금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과 롯데쇼핑, 롯데호텔 등의 그룹 계열사도 홍콩법인 롯데프로어티즈 지분취득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기와 자금규모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롯데는 또 홍콩법인 롯데프로어티즈 유상증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문제는 금융시장 자금경색이다. 선양 복합단지 개발은 2조원을 웃도는 초대형 사업이다. 금융권 유동성 압박으로 자금조달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올해 5월 롯데건설이 홍콩법인 유상증자를 위해 달러표시채권 6000만달러를 발행했지만 아직까지 자금이 집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말을 아끼고 있다. GPT 관계자는 “홍콩 현지법인 유상증자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중국 선양시와 사업 협의기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알아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권 한 관계자는 “국내 금융시장 상황에서 2조원대의 자금을 조달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롯데측이 은행들과 자금조달을위한 물밑접촉을 벌이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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