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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까르푸 인수설’ 다시 탄력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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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쳇말로 ‘백만 년 된 얘기’인 ‘롯데의 까르푸 인수설’이 다시금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2월28일 금융권에서는 ‘롯데의 까르푸 인수가 거의 확정단계’라는 루머가 광범위하게 돌면서 롯데쇼핑 주가가 사상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롯데쇼핑은 이날 발표된 산업활동 동향이 전월의 두 자리 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데다 소비재판매도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메릴린치 등 외국인이 1만1507주, 기관이 1만2903주를 순매수하면서 장중 사상 최대치인 4.18%(42만4000원)까지 주가가 뛰어올랐다. 이날 종가도 사상 최대 상승(3.19%)한 42만 원으로 마감됐다.
롯데쇼핑 주가는 최근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안 통과 등 호재에도 좀처럼 움직이질 않는 등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지난 2월 초 상장 이후 주가가 한때 공모가 이하로 추락하는 등 롯데쇼핑은 ‘유통 지존’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었다.
여의도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지난 연말 롯데쇼핑과 까르푸 측이 비공식 접촉을 통해 인수합병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까르푸가 롯데가 제시한 가격보다 1000억 원~2000억 원 정도를 더 불러 협상이 일단 결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의 한 고위 관계자도 “현재 M&A전문 대행사가 까르푸 매각 작업을 은밀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롯데쇼핑도 부인으로 일관하던 종전의 입장과는 다른 ‘뉘앙스’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28일 롯데쇼핑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인수 임박’ 루머에 대한 본지의 사실 확인 요청에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이전과 달리 강력히 부인하지 않은 것이다.
이미 롯데쇼핑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3조 원 중 70%를 내년까지 롯데마트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조원이 훨씬 넘는 자금을 쏟아 붓기에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인 것이다.
현재 롯데마트는 신세계 이마트, 홈플러스에 이어 할인점 업계 3위에 머물러 있다. 월마트에 이어 세계 2위 유통업체인 까르푸는 지난 1996년 국내에 진입한 이후 4위에 그치고 있다.
롯데쇼핑은 까르푸 인수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빠르면 이달 중 CEO의 언론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대내외에 공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은경 까르푸 홍보이사는 “올해 수백억 원을 들여 사상 최대의 점포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수설은 설득력이 없다”며 “롯데와 접촉한 적도 없다”며 인수설을 공식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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