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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영향으로 롯데쇼핑의 2008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롯데쇼핑은 23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7~9월) 총 매출액은 2조 630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6.6% 신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490억원으로 전년 1682억원 보다 11.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전년동기 대비 19.3% 감소한 수치다.

2008년 1~9월 누계 기준 총 매출액은 7조 9698억원으로 전년 동기(07년 1~9월 누계) 보다 9.6% 신장했고, 영업이익은 5564억원으로 전년 5435억원보다 2.4% 신장했다.

주요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백화점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으며, 할인점은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3.6% 신장했다. 롯데슈퍼는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40.7% 신장하며 전분기의 높은 신장세를 이어갔다.

롯데쇼핑 측은 "최근 세계적인 경제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백화점과 할인점 부문의 성장세가 주춤했다"며 "백화점의 아울렛사업 진출, 할인점의 인도네시아 진출 등 꾸준한 사업 확장을 통해 국내 유통 리딩 브랜드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매일경제신문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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