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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우리투자證 "신세계·LG생건·한미약품·롯데제과 등 유망"]
대표적인 내수업종으로 꼽히는 유통·식음료·제약업 등의 대표 기업들이 향후 중국 관련 종목으로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8일 증권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은 중국에 진출한 내수주들의 활약상이 크지 않지만 향후 중국 소매 시장 급성장을 통해 이들이 두각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소매시장은 1144조원 규모로 전년대비 16.8% 성장했다. 한국의 7배에 달한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소매시장은 경제성장에 따른 가계소득 증가, 정부의 내수부양 및 사회보장시스템 구축 등에 힘입어 향후에도 수년간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012년까지 연평균 13% 성장해 한국 시장의 10배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필수품 구매는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에서 유통업에는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내수기업으로는 신세계, LG생활건강, 한미약품, 롯데제과 등을 투자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신세계의 중국 사업 실적은 지난해 10개 점포에 매출액 2000억원에 그쳤지만 '프리미엄' 매장이라는 이미지가 확산되고 공격적인 신규출점과 시스템 정비가 이뤄져 수익성은 매년 호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2년 중국사업의 본사 이익 기여도는 5.5%로 전망되지만 중국을 통한 글로벌 직소싱, PB(자체브랜드)상품 조달 등을 감안할 때 실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10%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고가 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는 LG생활건강도 연 20% 수준의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률에 힘입어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1996년 설립한 북경한미가 매년 40%를 넘는 고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7%, 93% 증가한 622억원과 9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권해순 애널리스트는 "중국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15%를 넘는 고성장세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한 롯데제과도 올해 대규모 설비투자를 일단락하며 내년부터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0년 중국법인 매출액은 3000억원, 영업이익률은 4~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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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기자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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