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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홈플러스 M&A로 위협요인 확대게시글 내용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5일 홈플러스의 홈에버 인수로 규모의 성장으로 가는 롯데쇼핑에 위협요인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이번 M&A는 2006년 신세계의 월마트 합병과 이랜드의 까르푸 인수 이후 할인점 시장의 구도를 재편하는 거래라는 점에서 2년만에 나타난 유통업계의 대형이슈"라고 말했다.
다만 인수비용은 다소 높은 편이라는 지적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홈플러스의 홈에버 인수가격은 2조3000억원인데 ▲과거 이랜드의 까르푸 인수 가격 1조7500억원대비 30% 이상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가격이라는 점 ▲홈에버의 35개 매장 가운데 임대 점포가 50%이상이라는 점 ▲8200억원 규모의 부채를 승계한다는 점 ▲성숙기에 놓여있는 할인점 산업에 대한 할인요소 등을 고려할 경우 홈플러스의 인수가격은 고평가 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M&A로 국내 할인점 업계에 강력한 1위였던 신세계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마트에 일시적 부담을 줄 것"이라면서 "그러나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신세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나, 롯데쇼핑에 미치는 영향은 위협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민 기자 min@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이번 M&A는 2006년 신세계의 월마트 합병과 이랜드의 까르푸 인수 이후 할인점 시장의 구도를 재편하는 거래라는 점에서 2년만에 나타난 유통업계의 대형이슈"라고 말했다.
다만 인수비용은 다소 높은 편이라는 지적이다.
안 애널리스트는 "홈플러스의 홈에버 인수가격은 2조3000억원인데 ▲과거 이랜드의 까르푸 인수 가격 1조7500억원대비 30% 이상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가격이라는 점 ▲홈에버의 35개 매장 가운데 임대 점포가 50%이상이라는 점 ▲8200억원 규모의 부채를 승계한다는 점 ▲성숙기에 놓여있는 할인점 산업에 대한 할인요소 등을 고려할 경우 홈플러스의 인수가격은 고평가 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M&A로 국내 할인점 업계에 강력한 1위였던 신세계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마트에 일시적 부담을 줄 것"이라면서 "그러나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신세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나, 롯데쇼핑에 미치는 영향은 위협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민 기자 min@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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