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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태광?’…우리홈 주총 일사천리로 끝나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주)우리홈쇼핑 주총 20분만에 종료…태광 측 “아직 완전히 화해한 것 아니다”]
심각한 경영권 분쟁을 빚어왔던 롯데와 태광 측이 화해무드로 공식 진입한 것일까. 아니면 우리홈쇼핑 경영권을 향한 태광의 발톱이 무뎌진 탓일까.
지난해까지만 해도 고성과 팽팽한 표 대결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던 (주)우리홈쇼핑(채널명 롯데홈쇼핑) 주주총회가 개회후 단 20분 만에 일사천리로 막을 내렸다.
우리홈쇼핑은 21일 오전 10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재무재표승인(배당 25%) △정관변경(상근부회장직 폐지) △이사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태광 측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2명의 임기만료 이사 후임에 다시 이상윤 티브로드전무와 박용태 티브로드 상무보가 선임됐다. 이상오 아이즈비전사장과 임일호 해덕기업 사장은 임기만료로 물러났다.
이로써 롯데와 태광 측은 사외이사를 포함해 5대4의 비율로 이사회 구성을 마치게 됐다. 롯데와 태광간의 이사 숫자는 종전과 변화가 없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오랜기간동안 롯데와 태광 양측이 사전조율을 통해 별 잡음 없이 주주총회를 끝내게 됐다”며 “양측이 앞으로도 회사 경영과 관련해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태광 측 관계자는 “롯데 측과의 앙금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에는 힘들다”며 “아직 논의해야 할 것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이때문에 롯데홈쇼핑 경영권을 놓고 벌어진 롯데와 태광의 분쟁 불씨는 아직 완전히 꺼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롯데 측은 지난 2006년 8월 우리홈쇼핑 지분 53.03%를 주당 11만원씩 4667억원에 인수하면서 2대 주주인 태광 측과 경영권 분쟁을 겪어왔다.
태광산업은 지난해 방송위원회를 상대로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가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반발해 왔다.
홍기삼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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