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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현대증권은 21일 예상외의 소비활동 호조에 따라 롯데쇼핑의 실적 개선 기대가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쇼핑의 1-2월 누적 기존점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종부세 납부로 인해 위축됐던 소비활동의 재개와 겨울상품 재고 축소 및 설 세트상품 판매를 위한 할인 확대, 백화점 영업일수가 전년에 비해 하루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현대증권은 파악했다.

설 상품권 판매도 호조세를 띠었다. 설 전후 상품권 판매는 전년 대비 두자릿 수 성장한 것으로 판단된다.

신규점 확대 등에 따라 소비환경이 불안하지만 상품권 회수가 예상되는 2~4월, 특히 사용 회수가 많은 백화점 매출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승주기자 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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