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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최근 주가는 2008년 이익모멘텀을 어느 정도 반영한 수준으로 평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에서 Hold로 하향 조정한다. 최근 2개월 간의 주가 상승은 2008년 실적 개선 기대감을 어느 정도 반영되었으며, 4분기 실적 등은 당분간 동사 주가의 상승 탄력을 낮출 전망이다.

당사는 단기적으로 2008년 상반기 소매시장,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백화점 시장에 대해 보수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현재 백화점 중심인 동사에 대한 주가 평가는 중장기적으로 비즈니스 구조의 변화(할인점 부문 이익기여도의 확대)와 함께 백화점의 수익성 개선(2007년 중 3분기까지 OP마진이 전년동기대비 하락)이 관건이 될 것이다. 12개월 목표주가는 450,000원을 유지하며, 목표주가의 2008년 PER은 16.8배에 해당한다.

l 4분기, 시장컨센서스 하회 예상.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세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듯

동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2,345억원(8.3% y-y)으로, 시장컨센서스(OP 2,468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따뜻한 날씨와 소비심리 위축, 경쟁심화 등으로 백화점과 할인점의 4분기 기존점 성장세는 모두 약 -2%에 그쳤으며, 특히 할인점의 OP마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순이익은 지분법평가이익의 변수(롯데미도파(지분율 79.0%)의 자산수증이익 1,716억원, 롯데카드(지분율 92.5%)의 충당금1,750억원은 반영시점 미정상태)가 존재해 큰 폭의 변동을 보일 전망이다.

l 2008년 이익모멘텀 개선 예상. 해외공략 적극화는 장기적 긍정적, 다만 성과 시현에는 시간 필요

2008년 EPS를 26,771원(10.0% y-y)으로 1.5% 하향했는데, 가정을 하향(롯데마트 신규점을 10개에서 9개, 백화점 기존점 성장세를 1%에서 0%로 하향)한 데 기인한다. 2008년 이익모멘텀은 개선될 전망인데, 신규점과 기저효과 및 오산 물류센터 개장 효과 등에 기인하다.

동사는 2008년에도 김해 물류센터 준공을 목표하고 있어 할인점 부문의 GP마진 개선에 긍정적 효과를 줄 전망이다. 한편, 동사의 해외시장 공략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략이라고 평가한다.

향후 점차 낮아지는 국내 소매시장의 잠재성장률을 커버할 수 있는 성장동력 확대 배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해외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시현하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동사는 각 해외프로젝트별로 2~3년내 BEP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