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 14일 김포 복합쇼핑몰 기공식
- 16일 김해 관광유통단지 기공식
- 내달 완구전문점 '토이저러스' 오픈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롯데쇼핑(023530)이 기존의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넘어선 새로운 유통업태를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오는 14일 복합쇼핑몰 '김포 스카이파크'의 기공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2010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스카이파크는 백화점과 할인점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영화관과 테마파크, 녹지가 어우러진 21세기형 유통모델이다.

스카이파크는 총 19만4877㎡ 부지에 지하 5층부터 지상 9층까지 연면적 31만4109㎡ 건물로 개발된다. 야외 조경면적은 국내 유통시설 중 최대인 13만249㎡에 달한다. 6개 테마파크(6만6116㎡)와 녹지공원(6만4133㎡)으로 조성된다.

스카이파크 사업에는 롯데쇼핑, 롯데호텔 등 총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동북아 시대를 맞아 롯데를 상징하는 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또 오는 16일 김해 관광단지 내 물류센터 기공식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단지 내에는 롯데쇼핑의 프리미엄 아울렛도 오픈할 예정이다. 구찌, 버버리, 발리, 테스토니 등 해외명품과 한섬, 빈폴 등 국내 대표브랜드 등 1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오는 2009년 1월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리미엄 아울렛 부지면적은 7만6640㎡다. 건물은 지상 2층에 연면적 4만5174㎡로, 영업면적은 2만8760㎡ 규모다. 김해 유통단지에는 아울렛 오픈 이후 스포츠센터, 테마파크, 교육문화시설, 호텔, 콘도가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아울러 올 12월 장난감 전문점 '토이저러스'를 롯데마트 구로점에 선보인다. 향후 2012년까지 단독 점포로 20개점을 열고, 마트 내 완구전문점 '토이박스' 형태로 90점을 오픈할 계획.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도 롯데쇼핑은 20대 영(young)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패션전문점 '영플라자'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영플라자는 지방 대도시나 중소도시 핵심 상권내 젊은 층을 타깃으로 오는 2010년 10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승훈 롯데백화점 쇼핑몰사업본부장 전무는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전문점 등 새로운 업태로 향후 유통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포공항 스카이파크 조감도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

이태호 (th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