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백화점 이어 마트까지…롯데 中 진출 가속화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롯데마트 내년 말 칭다오 시장 진출 추진]
롯데쇼핑이 내년 상반기 내에 중국에 백화점 오픈에 이어 내년 말께에는 대형마트를 차례로 열며 중국 사업을 본격화 한다.
롯데마트는 12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건축 중인 '바오룽쇼핑광장' 내에 롯데마트 개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바오룽쇼핑광장은 중국 부동산 개발 회사인 바오룽 그룹이 투자해 짓고 있는 복합쇼핑몰로서 호텔, 백화점, 테마파크, 아파트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바오룽쇼핑광장은 전체 연면적 약 75만㎡(22만7000평) 규모의 대단위 단지로서, 롯데마트는 이 중 3만3000㎡(1만평)을 임차해 매장으로 활용할 계획.
롯데마트 관계자는 "국내 대형마트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있고 중국의 성장세가 매우 빨라 중국 사업 계획을 앞당기기로 했다"며 "바오룽측과 원만히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바오룽과 계약을 체결하면 베트남 호찌민 매장이 오픈하는 내년말께 동시 개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마트는 산둥성 외에도 베이징이나 톈진 같은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출점을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마트의 중국 진출은 롯데백화점의 'VRICs' 지역 공략과 더불어 롯데 유통의 글로벌화를 재촉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이미 올 9월 러시아 모스크바점을 오픈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 중 중국 1호점인 베이징 왕푸징점의 문을 열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과 인도에 현지 주재원을 파견해 현지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일단 이들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롯데의 세계화 전략에 대해 신동빈 부회장은 "러시아 모스크바를 비롯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백화점을 추가로 오픈하고 중국와 인도, 베트남 등에도 진출해 2010년까지 세계 백화점업계 10위권에 진입하겠다"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지산기자 s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게시글 찬성/반대
- 1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