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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위원회가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와 관련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린 것은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리홈쇼핑의 2대주주인 태광산업의 협조여부가 향후 홈쇼핑 사업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CJ투자증권은 28일 롯데쇼핑에 대해 "방송위의 우리홈쇼핑 인수 승인 결정으로 롯데쇼핑은 유통채널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2만80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CJ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인수 불확실성이 소멸됐다"면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긍정적 측면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2대주주인 태광그룹(우리홈쇼핑 지분 46%보유)의 SO송출에 대한 협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상당한 기간과 마케팅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는 것.

한편 이번 인수 결정은 기존 홈쇼핑사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이미 양사 주가에는 충분히 반영된 사안이라며 GS홈쇼핑과 CJ홈쇼핑양사에 대한 의견은 중립적이라고 민 연구원은 밝혔다.

또 이번 승인을 계기로 농수산홈쇼핑의 추후 대기업 계열로의 편입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민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 경우 가장 유력한 후보는 신세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롯데쇼핑 A02353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1월 01일 12시 39분 데이터    현재가 386,000  시가 383,500  52주 최고 425,500  전일비 ▲ 2,000  고가 389,000  52주 최저 300,000  거래량 41,471  저가 383,000  총주식수 29,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