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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은행주 랠리 장애물..NPA와 주식발행물량게시글 내용
최근 미국 증시의 랠리를 주도했던 은행주가 다시 문제아로 부상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은행주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출 부실 등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 영향으로 다우 지수도 7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최근 은행주 랠리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내놨다. 은행주의 올 1분기 실적은 선방한 편이지만, 늘고 있는 무수익 자산과 대규모 주식 발행 전망은 은행주의 발목을 지속적으로 잡을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지적했다.
◇ 은행주 랠리 `저가 매수` 덕분
미국 은행주는 지난달 저점에서 100% 가량 올랐다. 위험자산 선호 현상과 함께 투자자들이 은행주를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여기면서 은행주 랠리는 지난해 봄(25%)과 여름 및 가을(70%)을 능가했다.
지난달 은행주가 랠리를 만끽할 수 있던 이유는 단순하다.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을 사고, 안전한 투자로 여겨졌던 것을 파는 과정에서 은행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매수 대상이었던 것이다.
주가 수준별로 나눠 분류하면 근거는 보다 명확해진다. 5달러 이하의 주식은 저점대비 259%나 올랐고 30달러 이상의 주식은 75% 상승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상적인 것은 지난 2007년 2월 고점~올 3월 저점까지의 수익률과 올 3월 저점~현재까지 수익률의 상관 관계다. 은행주는 지난 3월 저점에서 현재까지 100%나 올랐지만, 지난 2007년초 대비로는 여전히 70% 하락한 상태이므로 최근 상승은 반사적인 저가 매수로 해석할 수 있다.
◇ 1분기 실적 괜찮았지만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호실적을 내놓는 등 은행주의 올 1분기 실적이 긍정적이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영업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바닥을 탈출했다는 희망을 안겨줬다. 여태까지 실적을 발표한 은행들에 근거하면, 대손충당금을 쌓기 전 실적은 전 분기 대비 5%까지 개선됐다.
하지만 이같은 추세가 고무적이라고 하더라도 이같은 실적 향상의 주된 원인은 증시, 모기지, 채권 시장의 개선에 있으므로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전분기 대비 대손 충당금을 배제한 실적이 가장 많이 개선된 3개 은행에서 자본시장의 회복은 주요 원동력이었다.
◇ 무수익 자산(NPA)은 늘어만 가고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무수익자산도 은행주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은행들의 무수익자산은 1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무수익자산이 감소하기 전까지 은행주가 바닥을 치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골드만삭스는 윈스턴 살렘 소재 지방은행인 BB&T의 예를 들면서 무수익여신 증가에 대해 경고했다. 이 은행은 1분기 손실이 최대치에 달했고 향후 손실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으나 실업률 등 거시경제지표 악화를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무수익여신은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대규모 주식발행 전망도 악재
현재 은행주들은 전반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공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자본지원프로그램(CAP)의 행사가격(strike price)보다 33% 가량 높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추가 자본이 필요하지 않거나, 시장에서 더 싸게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이후 민간 자본과 함께 TARP 지원 자금을 상환하게 되면 대규모 주식 발행이 불가피한데, 이 경우 은행주는 크게 꺽일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은행주는 두 차례에 걸쳐 랠리를 나타낸 바 있으나 각각 30억, 40억달러 규모의 발행 물량이 쏟아지면서 랠리가 꺾였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은행주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출 부실 등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 영향으로 다우 지수도 7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최근 은행주 랠리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내놨다. 은행주의 올 1분기 실적은 선방한 편이지만, 늘고 있는 무수익 자산과 대규모 주식 발행 전망은 은행주의 발목을 지속적으로 잡을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지적했다.
◇ 은행주 랠리 `저가 매수` 덕분
미국 은행주는 지난달 저점에서 100% 가량 올랐다. 위험자산 선호 현상과 함께 투자자들이 은행주를 싸게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여기면서 은행주 랠리는 지난해 봄(25%)과 여름 및 가을(70%)을 능가했다.
지난달 은행주가 랠리를 만끽할 수 있던 이유는 단순하다.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을 사고, 안전한 투자로 여겨졌던 것을 파는 과정에서 은행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매수 대상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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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인상적인 것은 지난 2007년 2월 고점~올 3월 저점까지의 수익률과 올 3월 저점~현재까지 수익률의 상관 관계다. 은행주는 지난 3월 저점에서 현재까지 100%나 올랐지만, 지난 2007년초 대비로는 여전히 70% 하락한 상태이므로 최근 상승은 반사적인 저가 매수로 해석할 수 있다.
◇ 1분기 실적 괜찮았지만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호실적을 내놓는 등 은행주의 올 1분기 실적이 긍정적이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영업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바닥을 탈출했다는 희망을 안겨줬다. 여태까지 실적을 발표한 은행들에 근거하면, 대손충당금을 쌓기 전 실적은 전 분기 대비 5%까지 개선됐다.
하지만 이같은 추세가 고무적이라고 하더라도 이같은 실적 향상의 주된 원인은 증시, 모기지, 채권 시장의 개선에 있으므로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전분기 대비 대손 충당금을 배제한 실적이 가장 많이 개선된 3개 은행에서 자본시장의 회복은 주요 원동력이었다.
◇ 무수익 자산(NPA)은 늘어만 가고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무수익자산도 은행주의 발목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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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무수익자산은 1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무수익자산이 감소하기 전까지 은행주가 바닥을 치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골드만삭스는 윈스턴 살렘 소재 지방은행인 BB&T의 예를 들면서 무수익여신 증가에 대해 경고했다. 이 은행은 1분기 손실이 최대치에 달했고 향후 손실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으나 실업률 등 거시경제지표 악화를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무수익여신은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대규모 주식발행 전망도 악재
현재 은행주들은 전반적으로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공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자본지원프로그램(CAP)의 행사가격(strike price)보다 33% 가량 높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추가 자본이 필요하지 않거나, 시장에서 더 싸게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이후 민간 자본과 함께 TARP 지원 자금을 상환하게 되면 대규모 주식 발행이 불가피한데, 이 경우 은행주는 크게 꺽일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은행주는 두 차례에 걸쳐 랠리를 나타낸 바 있으나 각각 30억, 40억달러 규모의 발행 물량이 쏟아지면서 랠리가 꺾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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