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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지금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게시글 내용
짐 로저스 로저스 홀딩스 회장은 3일 "지금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관망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소 상품 투자의 전도사를 자처해온 로저스가 상품 투자마저 안 하고 있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미 증시는 랠리를 펼칠 것이지만 지속되지는 못할 것"이라며 "지금이 진정한 바닥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가 "미 증시가 바닥에 닿지 않았다"고 비관하는 이유는 악화하는 경제 상황 때문이다. 로저스는 "경제는 앞으로 더욱 나빠질 것"이라며 "경제가 좋아지지 않으면 증시 활황을 기대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 회복 시그널이 포착될 때까지는 투자를 접고, 관망할 것이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어디다 투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당분간 아무것도 안 하고 지켜 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형편없는 변동성을 보이는" 달러는 올해 내에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저스는 "올해나 내년에 미국에 화폐위기가 올 것"이라며 "올해 안에 달러를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체 투자처는 정하지 않았지만 평소 지론대로 원자재 관련 투자는 늘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원자재는 계속 투자할 것"이라며 "원자재는 유일하게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는 투자처"라고 분석했다.
한편 로저스는 AIG의 파산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정부가 부실 금융권에 "혈세"를 투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다.
그는 "AIG가 파산으로 간다면 미국 경제는 2~3년간 어려움을 겪겠지만 이것이 미국 경제 전체가 파산으로 가는 것보다 낫다"면서 "AIG 지원은 부채를 늘려 결국 미국 경제의 파멸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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