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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급락장도 과거 경험하던 경기싸이클의 일환일 뿐 자본주의가 흔들리는 식의 위기는 아니다. 경기저점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가 되면 저점을 찍을 것으로 본다”
서정두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사진)은 6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글로벌 금융상황과 관련해서 다음과 같이 진단했다.
즉 일각에서 제기하는 "미국식 자본주의의 위기" 혹은 "미국 경제의 장기불황 진입" 등은 지나친 우려라는 것이다.
서 본부장은 "미국의 달러를 대체할 기축통화가 나오지 않는 이상 미국 중심의 자본주의는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면서 "차기 패권국으로 제기되는 중국은 기축통화를 통용할 금융시스템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황이라 적어도 20년 이상은 달러가 기축통화로서의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내년 상반기 글로벌 경기/주가 저점..美 정부정책 효과볼 것
더욱이 상당수의 전문가들이 내년 하반기를 경기저점으로 판단하는 것과는 달리 생각보다는 저점이 빨리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 지나친 우려가 팽배한 것 같다"면서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요 경기지표들이 계속 악화될 것이지만 그때 쯤이면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본부장이 내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본 근거로는 새로 집권한 민주당 정권의 정책효과 때문이다.
그는 오바마가 모기지를 갚지 못할 경우 경매를 통해 매각하는 것을 연기하겠다는 정책을 내세운 점을 상기하면서 정부에 의한 문제해결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봤다. 여기에 그동안 풀었던 풍부한 유동성이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렇다면 글로벌 증시의 저점은 언제쯤일까?
서 본부장은 "최근 주가의 반응속도가 빨라지면서 경기에 선행하기보다는 동행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선진국들은 경기저점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에 주가도 바닥을 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국내투자자들의 해외펀드가 집중된 이머징시장은 이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는 선진국들이 경기침체로 꾸준히 유출한 유동성이 다시 채워지려면 선진국 경기가 살아난 뒤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 유동성으로 경기 싸이클 짧아져...보수적 투자성향 강화
서 본부장은 이번 금융위기로 경제환경이나 국내투자자들의 투자성향에도 중요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일단 경제환경은 풍부하게 풀린 유동성으로 경기싸이클이 더욱 짧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즉 경제상황이 조금만 나아지면 늘어난 유동성으로 빨리 상승했다가 바로 하락하는 식의 경기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FRB을 포함한 정책당국의 대응이 더욱 중요해질 수 있고 변동성이 확대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투자자들도 투자에 있어서 보수적인 성향이 강화될 것이라고 봤다. 즉 지난 몇 년간 인기를 끌었던 특정지역에 집중하는 섹터형 펀드보다는 투자지역이나 대상을 좀 더 확대한 펀드나 인덱스펀드 등이 더욱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들도 유행에 따라 만들었던 다양한 펀드들을 줄이면서 단순한 형태의 펀드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정도에는 상황에 따라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금리수준에 플러스 알파를 추구하는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를 출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단 이는 내년에 지금과 같은 고금리가 다소 하락하면서 안정된다는 전제하에서다. 그는 내년에 금리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한편 서정두 본부장은 1965년 생으로 지난 91년부터 현대투신운용을 시작으로 삼성투신운용, 새마을금고연합회, 알리안츠자산운용에서 시스템운용과 국제투자 등을 담당했다. 삼성투신에 있을 때는 국내 최초로 ETF인 Kodex200을 상장한 경험도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는 올해 3월부터 합류하여 글로벌운용본부를 담당하고 있다.
서정두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사진)은 6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글로벌 금융상황과 관련해서 다음과 같이 진단했다.
즉 일각에서 제기하는 "미국식 자본주의의 위기" 혹은 "미국 경제의 장기불황 진입" 등은 지나친 우려라는 것이다.
서 본부장은 "미국의 달러를 대체할 기축통화가 나오지 않는 이상 미국 중심의 자본주의는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면서 "차기 패권국으로 제기되는 중국은 기축통화를 통용할 금융시스템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황이라 적어도 20년 이상은 달러가 기축통화로서의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내년 상반기 글로벌 경기/주가 저점..美 정부정책 효과볼 것
더욱이 상당수의 전문가들이 내년 하반기를 경기저점으로 판단하는 것과는 달리 생각보다는 저점이 빨리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 지나친 우려가 팽배한 것 같다"면서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요 경기지표들이 계속 악화될 것이지만 그때 쯤이면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본부장이 내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본 근거로는 새로 집권한 민주당 정권의 정책효과 때문이다.
그는 오바마가 모기지를 갚지 못할 경우 경매를 통해 매각하는 것을 연기하겠다는 정책을 내세운 점을 상기하면서 정부에 의한 문제해결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봤다. 여기에 그동안 풀었던 풍부한 유동성이 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렇다면 글로벌 증시의 저점은 언제쯤일까?
서 본부장은 "최근 주가의 반응속도가 빨라지면서 경기에 선행하기보다는 동행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선진국들은 경기저점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에 주가도 바닥을 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국내투자자들의 해외펀드가 집중된 이머징시장은 이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는 선진국들이 경기침체로 꾸준히 유출한 유동성이 다시 채워지려면 선진국 경기가 살아난 뒤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 유동성으로 경기 싸이클 짧아져...보수적 투자성향 강화
서 본부장은 이번 금융위기로 경제환경이나 국내투자자들의 투자성향에도 중요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일단 경제환경은 풍부하게 풀린 유동성으로 경기싸이클이 더욱 짧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즉 경제상황이 조금만 나아지면 늘어난 유동성으로 빨리 상승했다가 바로 하락하는 식의 경기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는 FRB을 포함한 정책당국의 대응이 더욱 중요해질 수 있고 변동성이 확대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투자자들도 투자에 있어서 보수적인 성향이 강화될 것이라고 봤다. 즉 지난 몇 년간 인기를 끌었던 특정지역에 집중하는 섹터형 펀드보다는 투자지역이나 대상을 좀 더 확대한 펀드나 인덱스펀드 등이 더욱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들도 유행에 따라 만들었던 다양한 펀드들을 줄이면서 단순한 형태의 펀드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정도에는 상황에 따라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금리수준에 플러스 알파를 추구하는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를 출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단 이는 내년에 지금과 같은 고금리가 다소 하락하면서 안정된다는 전제하에서다. 그는 내년에 금리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한편 서정두 본부장은 1965년 생으로 지난 91년부터 현대투신운용을 시작으로 삼성투신운용, 새마을금고연합회, 알리안츠자산운용에서 시스템운용과 국제투자 등을 담당했다. 삼성투신에 있을 때는 국내 최초로 ETF인 Kodex200을 상장한 경험도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는 올해 3월부터 합류하여 글로벌운용본부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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