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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추세가 형성된 종목은 그 추세대로 움직이려는 경향이 있다.

즉, 정배열 종목은 상승의 추세가 자리를 잡은 것이라 할 수 있어,

그 관성의 작용에 의해 추가로 상승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정배열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특별한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한

매도를 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조정을 이용해 더욱더 물량을 확보하려 할 것이며,

이를 반영하여 주가는 양호한 조정을 보이며 계속 고점을 갱신하며 상승하게 된다.

이처럼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달리게 되면, 즉 사고자 하는 자는 많고

팔고자 하는 자는 적어지게 되면 수급의 균형상 주식은 지속적으로 상승을 하게 된다.

반대로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지게 되면, 즉, 너도나도 팔아제끼려면

공급이 넘쳐나 주가는 계속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정배열 종목에서 벌 수 있는 확률이 역배열 종목보다 높은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으며, 역배열로 바뀐 종목은 그 하락추세로 인하여

낙폭이 심화되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역배열 종목에서의 매매심리는 반등시마다 물량을 처분하려 함이

당연하다 할 것이다.

즉, 저점이라고 생각하여 매수한 시점에서 또 한차례의 하락 파동을 맞고

주가가 급락하게 되는 원인이 여기에서 기인하게 된다.

일반 개인 투자자와는 달리 메이져급의 투자자들은,

보유한 주식의 물량이 작게는 몇십만주에서 몇백만주를 상회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매집 물량을 일시에 매매 하는것이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여러분들이 어떤 우량한 종목을 백만주 정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향후 이 종목의 실적이 좋지 않다는 정보를 입수 하였고 이에 모든 물량을

청산할려고 한다면, 어떻게 파는 것이 효율적 일 수 있을지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매집 물량을 일시에 시장에 풀어놓는다면 당장 그 종목은 하한가를 맞을 것이기에,

이경우 가진 주식을 모두 팔아제끼는것은 불가능 할지도 모른다.

따라서 반등을 이용해 매도물량을 조금씩 분할매도하며

묻지마 개미에게 떠넘길 수 밖에는 없을 것이다.

이것을 반대로 생각하면, 향후 어떤 종목이 큰폭의 영업이익을 창출 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여 매집을 하려하는데, 일시에 대량매수를 하는 방법은

당장 주식의 상승을 가져와 10원에 살것을 100원에 비싸게 사야할지도 모른다.

따라서, 일반 투자자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조정을 이용하여

조금씩 분할 매수하게 되는 것이다.

즉, 큰 자금력을 가진 메이져는 상승 추세에서는 조정을 이용하여 매집하고,

하락 추세에서는 반등을 이용하여 물량을 축소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정배열 종목은 추가로 상승할 확률이 높고, 역배열 종목은 계속 하락하며

낙폭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