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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가동한 지 40년이 넘은 낡은 원자력 발전소를 원칙적으로 폐기하기로 결정하며 국내 원전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에 원전 관련주가 상승세.

전문가들은 세계 원전 수주 시장에서 우리나라와 경쟁 관계인 일본이 2050년까지 모든 원전을 폐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내 원전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하석원 연구원은 “프랑스와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앞으로도 원전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일본 원전 폐쇄로 국내 관련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당국은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낡은 원전 가동에 대한 국민 반발이 커진 것을 의식해 노후화된 원전을 점차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소식에 한전KPS, 한전기술, 한전산업 원전을 포함해 발전 사업을 벌이는 두산중공업,성광벤드도 상승세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