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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벤드, 2Q 예상 하회 불구 놀라운 수익성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굿모닝신한증권은 6일 성광벤드에 대해 2분기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만1000원으로 70.5%의 상승여력이 있다.
김경섭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성광벤드의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성광벤드의 2분기 매출액은 625억원,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굿모닝신한증권 추정치대비 각각 18.1%, 4.1%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지난해 하반기 수주부진의 영향이 예상과 달리 2분기에도 지속됐고, 1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인 792억원을 수주했음에도 불구하고 2월에는 134억원을 수주하는데 그쳐 1분기 수주물량의 매출 반영이 예상보다 적었던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성광벤드가 하반기에 강한 수주 모멘텀과 함께 본격적인 외형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에 성광벤드는 해외 거래선으로부터의 주문감소로 수주 모멘텀이 둔화됐으나 올 들어 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업체를 중심으로 주문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36.4% 증가한 1470억원을 수주했고, 7월에도 역대 월별 최고치(347억원)에 육박하는 346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건설 및 엔지니어링업체들이 상반기에 수주한 다수의 해외 대형프로젝트 관련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강한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주 후 매출반영에까지 4~6개월의 시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부터는 상
반기 수주분의 매출반영으로 높은 수익성과 함께 둔화됐던 외형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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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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