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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탄탄한 중소형株 주목게시글 내용
4월 이후 반등폭을 키우던 코스피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중소형주에 다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지난 1월 이후 660선을 넘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혀 있지만 실적ㆍ성장 모멘텀이 주목받는 일부 종목들은 약세장에서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경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고유가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선물옵션 6월 만기까지 점진적으로 출회될 프로그램 차익잔액, 일정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외국인 매매 패턴 등 악재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중소형주에 대한 접근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중소형주는 프로그램 매물이나 외국인 매매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데다 최근 대형주와의 스프레드가 감소하는 등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ㆍ휴대전화 부품 등 전방산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따져 투자하면 시장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가장 중요한 사항은 역시 업종ㆍ종목별 실적.
코스닥 상장사 975곳(12월 결산)의 1분기 실적 발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5%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오히려 26.2% 줄었다. 업종별로는 화학(83.2%) 자동차부품(56.8%) 온라인쇼핑(79.9%) 통신장비(69.1%) 업종 순이익이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22일 밸류에이션과 모멘텀에 같은 가중치를 두고 업종별로 지수모멘텀과 이익모멘텀을 동시에 고려해 '코스닥 관심주 15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태웅ㆍ성광벤드ㆍ태광 등 조선ㆍ풍력 기자재주 △통신장비 부문인 KMWㆍ아이디스ㆍSNH △휴대폰 부품주인 우주일렉트로 등이 포함됐다.
이들 종목의 4월 이후 평균 수익률은 9.8%로 0.3% 상승하는 데 그친 코스닥지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광과 태웅, 성광벤드 주가는 이 기간 무려 40~54% 이상 급등해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하며 시총 7위권 내로 진입했다.
단 이들은 이미 주가가 상당 수준까지 올라 향후 우수한 실적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가격부담이 있다는 평가다.
광통신장비 제조업체인 SNH와 포스코의 열연 서비스센터인 삼현철강 등은 높은 수익률에 비해 낮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저평가 매력이 돋보인다.
박선오 NH증권 연구원은 "우량주에 대한 투자는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한다"며 "최근 3년간 코스닥 관심주들 수익률은 266.5%로 코스닥 수익률 29.2%보다 237.3%포인트 앞서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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