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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화의가 진행중인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유니크(대표 안영구)는 원가절감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가격을 30%가량 낮춘 초정밀 종합계기판 시스템 "콤비메타"의 본격적인 시판에 돌입, 내년까지 3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크로스코일을 사용한 기존 제품과 달리 국내 최초로 시계를 작동하는 데 쓰이는 스태퍼모터를 이용한 초정밀 제품으로 부피가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으로 "스와치" 등 세계적인 시계제조업체가 사용하는 부품이다. 또 크로스코일로 만든 제품은 평균 10∼15%의 오차가 발생, 실제 속도와 계기판에 표시된 속도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새 제품은 오차가 거의 없다. 스태퍼모터의 부피가 크로스코일 방식보다 절반 이상 작아 크기를 대폭 줄였고, 회로판도 2개에서 1개로 감소하는 등 전체 부품수가 줄어 작업공정에 따른 원가를 크게 절감했다. 콤비메타는 최근 출시된 쌍용자동차 새 모델에 적용되며 올해 매출 6억원을 비롯해 향후 5년간 최소 200억원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유니크(11320)는 적극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치는 등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신제품의 수요가 확대될 경우 화의탈피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