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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구 적고)가 지난 22일 기업은행 부산지점으로부터 채무변제를 위해 30억원을 차입하는등 화의탈피를 진행중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극심하게 조정받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움직임이 화의탈피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크는 지난 19일 한솔엠닷컴주식을 7,000주, 9,500만원어치를 매각, 현재 보유주식이 69만300주다. 올해 연초 6만3,300원까지 올랐던 한솔엠닷컴의 주가가 최근 1만3,000원대로 곤두박질 친 것이다. 24일 회사측관계자는 "신규사업에 출자하는등 현재 회사의 현금흐름이나 영업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다"며 "다만 보유중인 주식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점이 부담"이라고 전했다. 24일 현재 남아있는 화의채무는 금융기관채무 338억원, 상거래채무 133억원 등이다. 금융기관 채무중 96억원은 공식적으로 신고된 채무가 아니어서 실질적인 금융기관 채무는 242억원이다. 상거래채무는 별도의 협상을 통해 변제가 가능하다. 따라서 적고가 화의를 벗기위해 갚아야할 부채는 242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관리중인 이회사는 지난 18일 트리텍에 2억원을 출자했다. 트리텍은 카본을 이용한 전기발열신소재를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 1/4분기 매출액은 172억원, 경상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회사 주가(액면가 1,000원)는 코스닥시장의 침체와는 별도로 낙폭이 크지 않다. 다만 금일 거래에서도 하한가로 개장했으나 오전 9시25분 전후 280원 오른 2,850원으로 반등하는등 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도 최근 심한 손바뀜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