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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부품주 하반기 걱정 없다더니..게시글 내용
주춤했던 자동차부품株, 하반기 걱정없다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자동차 판매 호조 속에 부품주도 2분기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내놓고 있다. 원화 강세가 부담스럽지만 한국-유럽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및 매출 다각화 노력으로 하반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만도는 지난 2분기 매출이 1조10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하고 영업이익 83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7.5%를 기록했다. 현대위아는 2분기 매출이 27.6% 늘어난 1조6154억원, 영업이익은 41.2% 증가한 852억원을 나타냈다. 앞서 부품주의 대장격인 현대모비스는 매출 6조5600억원, 영업익 7340억원, 순익 898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만도는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일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국내 및 중국 사업의 빠른 성장 덕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중국 시장의 영업이익률은 13.8%에 달한다.
특히 만도가 올해 신규 수주 전망치를 약 6조원으로 상향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만도는 올해 초 수주 전망치를 5조2000억원, 1분기 실적 발표 후엔 5조8000억원으로 제시했었다.
현대위아의 경우 탄탄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를 밑돈 게 '옥의 티'로 지적됐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수익성이 낮은 모듈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늘면서 차량부품 영업이익률이 1분기 5.3%에서 4.9%로 하락했다"며 "빠르게 개선된 기계사업의 수익성에 비해 차량부품의 수익성은 다소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3분기에도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가 꾸준히 늘고 매출 다각화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부품주의 실적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낙관했다. 현대·기아차의 조업 차질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지난 달부터 한-유럽 FTA가 발효되면서 자연스럽게 수익성이 개선된다는 게 무엇보다 호재다.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부진했던 부품주의 주가도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지난 7월 이후 이달 1일까지 코스피지수가 3.4% 상승하는 동안 현대모비스와 만도는 각각 4.5%, 현대위아는 -0.9% 하락했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대모비스의 경우 2분기 실적 호조에도 밸류에이션 부담, 원화 강세, 하반기 실적 신뢰 약화 등으로 주가 상승이 제약됐다"며 "원화 강세에도 부품사업에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모듈사업도 핵심부품의 비중 확대로 하반기 주가는 한 단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위원은 "만도의 경우 워낙 많이 오른 데다 최근 KCC의 물량을 받아간 외국인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며 "현대차그룹은 물론 일본 지진 이후 글로벌 판매망이 확대되면서 해외 OE(출고분) 수주가 만도에 더욱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 stargirl@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자동차 판매 호조 속에 부품주도 2분기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내놓고 있다. 원화 강세가 부담스럽지만 한국-유럽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및 매출 다각화 노력으로 하반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만도는 지난 2분기 매출이 1조10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하고 영업이익 83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7.5%를 기록했다. 현대위아는 2분기 매출이 27.6% 늘어난 1조6154억원, 영업이익은 41.2% 증가한 852억원을 나타냈다. 앞서 부품주의 대장격인 현대모비스는 매출 6조5600억원, 영업익 7340억원, 순익 898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만도는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일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국내 및 중국 사업의 빠른 성장 덕에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중국 시장의 영업이익률은 13.8%에 달한다.
특히 만도가 올해 신규 수주 전망치를 약 6조원으로 상향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만도는 올해 초 수주 전망치를 5조2000억원, 1분기 실적 발표 후엔 5조8000억원으로 제시했었다.
현대위아의 경우 탄탄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를 밑돈 게 '옥의 티'로 지적됐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수익성이 낮은 모듈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늘면서 차량부품 영업이익률이 1분기 5.3%에서 4.9%로 하락했다"며 "빠르게 개선된 기계사업의 수익성에 비해 차량부품의 수익성은 다소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3분기에도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가 꾸준히 늘고 매출 다각화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부품주의 실적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낙관했다. 현대·기아차의 조업 차질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지난 달부터 한-유럽 FTA가 발효되면서 자연스럽게 수익성이 개선된다는 게 무엇보다 호재다.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부진했던 부품주의 주가도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지난 7월 이후 이달 1일까지 코스피지수가 3.4% 상승하는 동안 현대모비스와 만도는 각각 4.5%, 현대위아는 -0.9% 하락했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대모비스의 경우 2분기 실적 호조에도 밸류에이션 부담, 원화 강세, 하반기 실적 신뢰 약화 등으로 주가 상승이 제약됐다"며 "원화 강세에도 부품사업에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모듈사업도 핵심부품의 비중 확대로 하반기 주가는 한 단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위원은 "만도의 경우 워낙 많이 오른 데다 최근 KCC의 물량을 받아간 외국인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며 "현대차그룹은 물론 일본 지진 이후 글로벌 판매망이 확대되면서 해외 OE(출고분) 수주가 만도에 더욱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 stargirl@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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