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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3社 "바닥 쳤다…최악의 시기 벗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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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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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1 2016/02/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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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취소·연기 거의 다 나와…추가손실 염려 줄어 4분기 삼성重 흑자전환…현대重·대우조선도 손실폭 줄어 기사의 1번째 이미지이미지 확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2015년 한해 동안 한국 조선사들이 입은 영업손실은 8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하지만 올해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3사들이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바닥을 치고 최악의 시기를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조선사에 심각한 내상을 입힌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왠만한 시추설비들은 이미 모두 수주가 취소되거나 연기돼 추가 손실이 나올 염려가 거의 사라졌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일 2015년 4분기 매출 11조1391억원, 영업손실 27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한 지난해 연간 매출은 46조2317억원, 영업손실 1조54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이 2014년 대비 12.1% 감소하는 와중에서, 영업손실은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52.6% 줄였다. 지난해 하반기 내심 흑자전환을 기대했던 현대중공업은 반잠수식 시추선 계약 취소, 해양플랜트 설비 하자보수 등의 암초를 만나 적자폭을 되레 키웠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계열사 사장단의 급여 전액 반납과 임원 및 부서장 급여 일부 반납, 시설투자 축소 또는 보류 등 긴축경영에 돌입하며 마른 수건 짜기에 나섰다. 이에 앞선 지난 1일 삼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99억원, 당기순손실 429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간으로는 지난해 매출 9조7144억원, 영업손실 1조501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모두 1조5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총 3조4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문제는 아직 실적을 내놓지 않은 대우조선해양이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대우조선실사 과정에서 지난해 5조3000억원 규모 부실을 진단한 바 있다. 이미 대우조선은 지난해 1~3분기 4조66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업계에선 4분기 30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예상하고 있어 연간 영업적자는 5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조선 빅3가 8조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힘을 얻는 이유다. 하지만 추세적으로는 내년 상반기 내에 조선3사는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실이 발생하는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수주도 없고, 기존 일감도 모두 뒤로 미뤄놓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분기 흑자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경쟁사들은 누적으로 가장 적은 플랜트 대손충당금을 쌓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추가로 내상을 입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보내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삼성중공업 측은 “삼성이라는 그룹사 내부에 있으면서 다른 조선사들보다 리스크 관리와 투명한 회계작업을 해왔고, 조용하고도 강력한 구조조정이 힘을 받으면서 실적이 차차 나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맏형’ 현대중공업의 권오갑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첫째 목표를 흑자전환으로 내세우며 어떻게든 수익을 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분위기도 어둡지 않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아랍에미레이트 나스르 프로젝트와 호주 고르곤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골리앗 부유식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 초대형 플랜트를 인도했다. 그동안 좁은 야드에서 초대형 플랜트 공사를 중복진행하면서 발생한 병목현상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플랜트 공사를 모두 털어내면서 탄탄한 선박분야만 남겨놓은 상태로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손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은 불황 중에도 수주가 끊이지 않는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이나 중형 LPG선, 중형 컨테이너선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보이며 지난해 수주목표를 거의 달성해냈다. 대우조선해양도 당장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구조조정과 생산성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주한 드릴십 10개 중 7개의 공사를 고객과 협의 하에 연기한 상태로, 당분간 추가 손실을 입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 초대형 LNG선이나 쇄빙선 등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서도 기대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조선 3사들이 올해 얼마나 수주를 따내느냐에 있다. 조선사들은 지난해보다 20% 정도 상향된 수주목표를 세우고 있는데, 글로벌 해운경기와 유가가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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