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도하 아시안게임 첨단IT시스템 구축...완벽 운영 '자신']

쌍용정보통신이 세계 스포츠SI 시장을 겨냥해 본격적인 시장 석권 채비를 갖추고 있다.

우선 오는 12월 열리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 첨단 IT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완벽한 대회 운용을 과시해 2007년 방콕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0년 남아프리카월드컵 등 세계적인 스포츠 시스템 시장에 본격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대표 송완용)은 국내 SI업체 단일 규모 수출로는 역대 최대의 규모인 600억원짜리 도하 아시안게임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대회기간 동안 완벽한 무장애 운용 채비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 종합정보시스템은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수년간의 철저한 시장조사 및 분석의 토대위에 쌍용정보통신이 특화된 기술력을 접목시켜 아토스 오리진(Atos Origin), 델타트레(DeltaTre) 등 그동안 세계 스포츠SI 시장을 호령하던 메이저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승리한 프로젝트.

이 때문에 쌍용정보는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 사업이 앞으로 올림픽이나 월드컵등 국제 스포츠 경기의 대회운영 시스템을 도맡아오던 아토스 오리진, 델타트레와 동등한 경쟁을 벌일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이 이번에 도하에서 운영하는 아시안게임 종합정보시스템은 대회진행에 필요한 등록ㆍ인력ㆍ의료ㆍ숙박ㆍ의전ㆍ수송ㆍ티켓팅 등 대회 지원을 담당하는 △대회관리시스템과 경기에서 발생되는 각종 기록을 전산 처리해 경기결과를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제공할 △경기결과시스템, 물자/물류 배치관리 및 헬프데스트 기능을 제공하는 △경기지원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또 인터넷이 가능한 세계 어느 곳에서나 대회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자신이 원하는 경기에 대한 모든 상세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정보시스템도 갖췄으며 경기장과 선수촌에 인트라넷 시스템을 구축해 세부 경기의 진행상황과 결과, 선수 프로필등을 조회할 수 있는 편의시스템도 갖췄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구축작업에서 일반적인 여타 SI 프로젝트와 달리 기록측정 오류가 발생해서는 안되는 스포츠 대회 특성을 고려, 無장애 시스템 구현에 포커스를 두고 작업을 진행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대회는 ‘脫 아시아’를 선언하고 해외 스포츠SI 무대를 겨냥하고 있는 쌍용정보통신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에서부터 2002 한일월드컵, 2003 대구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개최된 모든 국제 스포츠대회의 대회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석권,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스포츠SI 전문 기업이지만,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이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로는 첫 사례이자 명실공히 세계속에 스포츠 SI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무대이기 때문.

이와관련 쌍용은 이번 아시안게임 종합시스템을 발판삼아 차기 해외 프로젝트 타깃으로 설정한 2007년 방콕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0년 남아프리카월드컵 등의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구순기자 cafe9@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쌍용정보통신 A010280   코스닥  (액면가 : 1,000)      * 11월 08일 15시 41분 데이터    현재가 1,705  시가 1,730  52주 최고   전일비 ▼ 35  고가 1,855  52주 최저   거래량 1,012,364  저가 1,705  총주식수 40,464,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