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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0>현대강관 영풍정밀 대상 사료등 일부 상장사의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지난 한해 영업이익을 넘 어설 정도로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닥기업 가운데는 청호전자통신 삼목정공 쌍용정보통신등의 3 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지난한해 영업이익보다 많았다. 특히 청호전자통 신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한해 영업이익보다 7배 가까이 많은 것으 로 조사됐다. 동부증권 리서치센터가 12월 결산사 가운데 분석이 가능한 상장사와 코스닥기업 1011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3분기까지 매출액과 영업 이익이 지난 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보다 많은 기업은 모두 102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alt=09200>신무림제지 봉신 근 화제약 경농 인천제철등모두 41개이며 코스닥기업은 삼목정공 미디어 >휴맥스등 모두 61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청호전자통신의 경우 고부가가치제품인 소필터(Ｓaw Ｆ ilter)매출증가로 3분기까지 매출액은 383억원으로 전년의 365억원보다 전년보다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억8000만원으로 지난 한해 영 업이익 2억9000만원에 비해 5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미전자의 경우 시스코와 전략적제휴를 통해 기술력과 마케팅력이 대폭 보강되면서 3분기매출액은 2365억원으로 지난해 1552억원보다 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9억원으로 전년의 62억원보다 471%가 늘었다. 한솔전자도 3분기 매출액은 2194억원으로 전년보다 11.9%,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지난한해 영업이익보다 427%나 증가했다. ＳＫ텔레콤은 단말기보조금폐지로 3분기까지 매출액은 지난한해보다 0.3%증가에 그 쳤지만 보조금폐지 덕분에 수익성이 대폭 호전되며 영업이익은 지난 한해보다 293%나 늘어난 것으로조사됐다. 고부가가치제품인 다층세라믹콘덴서(ＭＬＣＣ)설비증설로 이 분야 세 계5대업체로 부상한 삼성전기도 3분기 영업이익이 9208억원으로 지난 한해 영업이익보다 10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기업 가운데는 쌍용정보통신이 부가가치가 높은 국방통신분야 매출이 대폭 늘면서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72%나 증가했 다. 네트워크장비업체인 웰링크의 경우 하나로통신관련 매출이 늘면서 3 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24%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1%가 늘었다. 그러 나 내년에는 정보통신업체 설비투자축소에 따라 매출증가율은 다소 둔 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동부증권 서재영 리서치팀장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 한해 영업이 익보다 많은 기업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호전된 것으로 봐야 한 다"며 "실적장세가 도래할 경우 이들 기업은 주가가 상당한 탄력을 받 을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통상 4.4분기 실적이 한해 실적가운데 가장 양호한 점을 감안한 다면 이들 기업은 사상최대이익실현이 가능한 기업이라고 볼수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