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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도하 아시안게임 IT시스템 성공 운용 발판으로]

최근 폐막한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성공적인 IT시스템 운용을 통해 대회의 숨은 MVP로 꼽히는 쌍용정보통신이 여세를 몰아 오는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IT시스템 사업 수주에도 본격 나선다.

21일 쌍용정보통신은 도하 아시안게임의 IT시스템 운용이 대대적인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는 등 높은 성과를 올려 이를 기반으로 광저우 아시안게임 IT시스템 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IT시스템 사업자 선정을 위해 내년 5월 경 사업제안서가 발표되고 10월 경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 쌍용정보통신은 이 시기에 맞춰 본격적인 사업준비에 나선다는 것.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57개국에서 모인 IT기술자들의 다양한 문화와 기술적 차이를 적절히 융합하면서 일정에 맞춘 첨단 시스템 구축과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이끌어내 현지 정부 관계자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심는데 성공, 광저우 아시안게임 IT시스템 수주에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대회 기간동안 도하 현지에는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관계자들이 대거 상주하며, 쌍용정보통신의 대회 운영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쌍용정보통신은 차기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주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IT시스템 운용을 기반으로 중동지역 정보통신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카타르 정부가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그동안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중동지역 정보산업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기대하면서 IT시스템 구축과 운용을 담당한 쌍용정보통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쌍용정보통신의 시장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GMS(대회관리시스템) △GRS(경기관리시스템) △GSS(지원시스템) △Info(인트라넷시스템) △IIS(인터넷정보시스템) 등 5개 분야의 시스템 중 특히 ‘IIS시스템’ 과 ‘Info시스템’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 속에 단연 주목을 끌었다.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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