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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포리머 "엠아이, 자원개발 성장성 믿고 투자"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고려포리머는 24일 엠아이 인수와 관련, "엠아이는 사할린 석탄광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전력으로 납품하는 등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며 "엠아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적자기업 인수합병(M&A)의 대가로 불리는 고려포리머는 최근 엠아이 지분 13.68
%를 현 주가의 4배를 넘는 주당 483원에 장외에서 매입했다. 앞서 적자기업에 투자해 감자와 유상증자, 매각 등의 수순으로 막대한 차익을 실현해 왔지만 엠아이는 실제 자원개발 등의 사업성을 고려해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엠아이는 사할린 석탄광구의 지분을 10%확보하고 있으며 추가로 20%를 취득할 예정이다.
고려포리머의 실소유주인 남궁견 하나모두 회장은 "실제 사할린 광구 석탄은 묵호항을 통해 7600톤이 하역작업을 하고 있으며, 러시아 홈스코항에서 추가물량이 유입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궁 회장은 "실제 여러 자원개발 기업들이 시장의 이슈가 됐지만,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은 거의 없다"며 "엠아이의 경우 문제점이 있긴 하지만, 자원개발 부문의 성장성을 고려해 투자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포리머는 4년 연속 적자기업으로 실소유주인 남궁견 하나모두 회장은 적자기업을 통한 M&A의 대가로 전해지고 있다. 고려포리머는 지난 3월 삼성수산을 쿨투에 매각한 바 있다. 남궁 회장은 하나모두의 자회사 고려포리머를 이용, 2006년 이후 세종로봇(현 플러스프로핏), 삼협글로벌(옛 에프와이디), 고려포리머(옛 케이피앤엘), 유한NHS(옛 실미디어) 등의 M&A를 통해 막대한 차익을 챙겼다.
남궁 회장은 "고려포리머가 영업이익은 적자지만 M&A등을 통해 상당한 영업외이익을 거두고 있다"며 "현금도 300~4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원단, 패션, 엔터테인먼트업을 영위하는 엠아이는 지난 2005년부터 영업익과 당기순이익 적자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엠아이는 지난 18일에는 어음 위변조 사고를 신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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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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