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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보고글이므로 이번에는 씽크풀종목게시판에도 실습니다. 그러나 너무 중요한 경영지표 이므로 추가 상세보고글은 '이룸사랑소액주주동호회' 란에다만 실을것입니다. 이점 양해바랍니다. ============================================================================ 안녕하세요.결과 보고 늦었습니다. 생각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합니다. 워낙 오랜시간 여러분들하고 이야기를 나눈 관계로 여러 차례 나눠서 보고 드리겠습니다. 지난 7일간 종합주가지수 상승 후 어제 조정장이 형성 되서 조금은 불안한 하루였죠. 주식시장에서 가격이란 참 묘합니다. 아무도 쳐다보는 이가 없으면 '비싸다'라고 느껴지고, 사려는 사람이 늘어나면 거꾸로 '싸다'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가격이 자꾸자꾸 오르고 물건이 달리기 되면 급기야 가격이 가격을 밀어올리는 단계가 됩니다. 처음엔 냉정한 잣대로 가치를 따지고 의심하던 사람들도 끝내 가격이 거는 마술에 빨려 들어가고 맙니다. '이룸' 아직은 오르는 가격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싸다고 느끼는 사람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주가의 예측만큼 어려운 것이 없지요. 그래서 가능하면 단기 예측성 글은 안 쓸려고 합니다. 6월 8일 오후2시부터 장 시간 이룸의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 여러분과의 유익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획팀장의 전반적인 설명 속에서 여러 의문점들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앞으로 여러차례 나눠서 상세한 내용을 쓸 것입니다. 회사측의 일방적인 홍보의 장이 될 수 있는 관계로 여러 루트를 통한 확인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오늘 나눈 이야기 요지는 이렇습니다. 1.회사는 다음 주에 의료기 사업을 이룸의 신규사업부 체제로 출범시킨다고 합니다. 의료기기 사업본부로 러시아의 'SPACE A' 로 부터 도입한 초음파 진단기를 시장에 출시할 것 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기술진의 방문도 6월 20일경에 확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1차년도 매출목표를 100 억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지금 종합병원 여러 곳하고 임상실험추진중 이랍니다. '메디슨' 이 만드는 제품하곤 차별화된 기술이면서 가격경쟁력도 있다고 합니다. 의료기기 사업부분은 원래 별도 법인화 할려고 했었는데 '이룸'의 자산가치를 키우기 위해 사내 사업부분으로 포함시킨것을 강조하더군요. 일정한 홍보나 언론플레이도 예상됩니다. 2.자사주 취득에 대한 공시를 이번 달 중에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6월 20일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금액은 30억 정도로 예상하고, 재원은 대표이사가 출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표이사 가지급금 반제 형식이겠지요. 최대주주 지분확보 보단 자사주 취득 으로 입장 정리를 하고 있더군요. 그러나 갑작스런 공시도 예상되어 집니다. 지금 현재 주주입장에선 가장 중요한 변수로 보여지므로, 앞으로의 향배를 예의 주시해 봐야 할 것입니다. 3.감사의견거절등의 경영미스에 대한 책임소재 대한 입장은, 다음주 중으로 책임관계에 따른 후속인사조치에 대한 결론을 낼것 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강력한 인력구조조정을 단행 할것 이라고 하더군요. 회사의 경영자의 고유권한을 가지고, 너무 깊이 있는 요구가 다소간에 누가 될거라 생각되서 표현하기 어려웠으나, 회사측에서 선 입장 표명을 하는 관계로 부드럽게 넘어갔습니다. 더불어 덕망있는 경영진의 보강도 곧 있을거라고 합니다. 기대해 봅니다. 4.회사의 금년도 매출목표가 750 억정도 인데,그것을 달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존 컨테이너백 사업(FIBC 사업)은 현재 미주지역 수출이 작년대비 10 배이상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관계로, 인도네시아 공장에 설비증설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시장을 리딩하는 두곳의 빅 바이어들과 년간계약을 체결해서 안정적 인 수출증대가 보장되어 있답니다. 앞으로 주력사업부분에서 지속적인 매출증대 와 영업이익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더군요. 5.강력한 구조조정을 해서 환골탈태하는 회사경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무수익자산인 안성연수원, 용산 구사옥, 본사 뒷편의 주택(175평)을 비롯한 사옥 매각까지 염두에 둔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가 100 억을 상회하는 사옥 매각까지 고려하는 이유는 '무차입경영'을 조기에 달성할려는 경영자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의 경영성적표로 인해 주거래 은행에서 적잖은 섭섭한 대접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주거래은행의 담보설정금액보다 훨씬 못미치는 여신을 사용하고 있더군요. 비온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이, 이번기회에 '무차입경영'을 이룩할 수 있다면 주주입장에서야 더 바랄것이 없겠죠. '이룸바이오텍' 부분하고 'TFT-LCD 모니터' 사업부분에 대한 내용은 다음기회에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상과 같이 요지만 일단 정리했습니다. 사람들은 6,7월에 SUMMER RALLY 를 기대하면서 강세장을 예상들 합니다. 모든 악재가 노출돼 있는 상황에서 '이룸'의 주가가 바닥권을 강하게 탈출했다는 점에서 서머랠리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정도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으므로, 지나친 낙관도 금물이겠지요. 그리고 장기적 관점에서 한 종목만 투자하는 것이 아닌, 유행과 분위기에 따라 단기적으로 고율의 수익을 쫓는 '수익률게임' 이 시작되었다고도 합니다. 불안정한 시장에서 장이 일시적으로 과열 할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이 최근에 연출되어 지더군요. 주가상승에 믿음이 없기 때문에, 그저 이번장에서 조금이라도 챙겨보자는 심리가 '이룸' 주의 거래량증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보력과 자금력이 부족한 소액투자자 모두에게 큰 수익을 줄것이란 생각은 않듭니다. 소위 큰손들의 휘몰아 치기에 또다른 상처나 입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앞섭니다. 단기적인 '이룸' 주가의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합니다. 한 회사의 주가가 궁극적으로 그 회사의 이윤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볼때, ‘이룸’ 에겐 이제 더 이상의 악재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어느 정도 감추고 세월을 두고 치유 할려고 마음먹었던 부분까지 회계감사에서 다 노출이 된 이 마당에, 그 무엇이 또 있을까 하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장에 충분히,어쩌면 과도하게 반영되어 있음으로, 최근에 회사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변화의 조짐들도, 정보 빠른 사람들 손에 의해 어느정도 주가에 선 반영이 되고 있을 겁니다. 물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 계속 오른다는 인식(Perception)과 '또 계속 오른단다' 라는 군중심리에 휩쓸려서 잃어서는 안되는 돈 까지 배팅하는 누는 범하지 말아야 하겠지만, 잃어도 크게 지장 없을 정도의 여윳돈으로 이번 '이룸 랠리' 참여해 보는 것도 썩 나빠 보이지 않단 생각이 드는데, 여러 주주님과 투자자님들의 생각이 어떠하신지 궁금합니다. 대통령의 역사적인 방북이 다음주에 있다는 사실도 이번 투자에 꼭 변수로 넣으세요. 빠른 시일 안에 자세한 면담 내용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