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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케이아이씨는 13일 자회사인 새만금관광개발이 전날 이사회를 열고, 사업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18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새만금관광개발은 케이아이씨의 자회사인 삼양감속기가 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아이씨 관계자는 "새만금관광개발이 성공적인 사업수행 및 관련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현재 18억3000만원인 자본금을 200억원으로 늘리는 유상증자를 단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증자 방식은 구주주 배정방식으로 청약기간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다. 실권이 발생할 경우, 이번에 90억원을 출자하는 케이아이씨와 이번 사업관련 시너지 효과가 많은 신규주주를 대상으로 증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새만금관광개발은 이번 유상증자로 기존에 추진해오던 새만금 랜드마크 타워 건설 및 방조제주변 매립지역개발사업 등에 관한 로드맵 재정비, 조직 강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만금관광개발 관계자는 "2분기 중 한차례 더 유상증자를 해 사업과 관련해 시·군 등 지방자치단체 및 대형 건설사 등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가 증자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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