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대우증권은 12일 케이아이씨가 신한이엔씨 합병 이후 플랜트 전문기업으로 우뚝설 것이라며 6개월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제시했다. 매수 투자의견도 유지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현 주가 기준으로 유무상 증자를 감안한 환산주가는 약 8000원으로 목표주가 대비 58% 상승 여력이 있다"며 "플랜트 전문업체로서 도약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 매력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케이아이씨는 지난 3월 5일 신한이엔씨를 흡수 합병하겠다는 공시했다. 합병 방식은 무증자 방식(합병 비율 1:0)으로 진행되며, 5월7일부터 한 회사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케이아이씨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1.0% 증가한 1360억원, 순이익은 113.4% 늘어난 142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무상 증자 이후 자본금은 52억원에서 75억원으로 늘어난다.

성 연구원은 "케이아이씨는 신한이엔씨와의 합병으로 플랜트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며 "합병 후 케이아이씨는 제철 플랜트(Cokes 이동 설비, 제강 설비, 하드페이싱), 석유화학 플랜트(가열로), 원자력 발전(Nukon 시스템), 환경설비(집진 장치), Oil Sand 관련 설비 등 종합 플랜트 전문 기업의 모습으로 변모한다"고 말했다.

이경탑 기자 hangang@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