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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씨, 원자력+새만금 개발 수혜주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대우증권은 15일 케이아이씨에 대해 원자력 수출 산업 육성 및 새만금 개발 추진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기종·박준우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13일 신정부 인수위원회에서 원자력 수출 산업 적극 육성 계획을 밝혔다"며 "케이아이씨는 원자력 발전용 특수 보온 단열재인 '누콘시스템'(Nukon System)과 방화수 관련 필터의 국산화에 성공, 국내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아이씨는 영광 원자력 3, 4, 5, 6호기, 울진 원자력 3, 4호기 등 국내 원자력발전소 10기 중 8기에 공급해 국내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2010년까지 신고리 1, 2호기에도 납품 및 설치를 할 예정이다.
성·박 애널리스트는 "케이아이씨는 원자력발전소의 화재 등 긴급 상황시 방화수 사용 후 재사용을 위한 재처리 필터의 일종인 스트레이너의 국산화에 성공, 현재 신규 원자력 발전소에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케이아이씨의 100% 자회사인 삼양감속기가 새만금개발공사 지분 66.8%를 보유하고 있어 새만금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는 평이다.
이들은 "케이아이씨는 신정부의 새만금 지역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에 맞춰 새만금관광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계획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새만금관광개발의 증자 가능성이 높고, 삼양감속기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중 일부를 직접 취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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