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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A00626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6월 22일 15시 17분 데이터    현재가 30,700  시가 30,600  52주 최고 45,500  전일비 ▲ 700  고가 30,900  52주 최저 21,500  거래량 144,880  저가 30,050  총주식수 32,200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LS전선이 환경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 전선을 잇따라 개발했다.

LS전선(대표 구자열) 중앙연구소는 22일 LNG 선박에 사용되는 친환경 내열전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LNG 선박용 내열전선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할로겐 원소를 제거한 새로운 재료를 이용했다. 이를 선박용 전선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0℃ 이상의 고열에서도 안정성이 높은 특수 절연재를 사용, 기존 선박용 전선보다 내열성이 높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지금까지 선박용 전선의 절연재는 PVC 소재가 주로 사용돼 왔다.

LNG선은 액체 상태의 천연 가스를 운반하기 때문에 운항 중의 폭발이나 누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완벽한 안전성이 요구된다. LNG 선박 내부에 사용되는 전선 또한 일반 선박용 전선에 비해 훨씬 우수한 내열성 및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LS전선은 이 제품을 최근 수주한 1300만달러 가량의 선박용전선 프로젝트부터 적용키로 했으며, 향후에는 국내 조선 업계뿐만 아니라 해외 조선소 및 선주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LS전선은 최근 난연 및 무연 특성을 지닌 자동차용 전선에 PP(폴리프로필렌)을 적용한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폴리프로필렌은 음료수 병등에 쓰이는 플라스틱 소재로 납 등 환경 유해물질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최명용기자 xp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