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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푸르덴셜투자증권은 8일 LS가 지주사 전환으로 재무구조가 안정되고, 전세계적인 경기부양으로 LS산전과 LS전선 등 자회사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8만5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10.6% 상향조정했다.

김강오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으로 부채비율이 12%로 낮아지며 재무구조가 안정화됐고,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경기부양대책이 SOC투자에 집중되면서 전력기기와 전력선을 공급하는 LS산전과 LS전선 등 자회사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LS 자회사의 올해 지분법 이익과 임대수익은 2,484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은 569억원, 영업이익은 522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제주-전남 해저케이블 공사는 LS전선에 400억원의 영업이익을 유발하는 단기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제주도와 전라남도 해남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공사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2009년 1월 중에 발표될 것"이라며 "일본 JPS, 프랑스 넥상스와 함께 입찰에 참여한 LS전선이 수주할 경우 400억원의 영업이익 기여와 글로벌 업체로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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