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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LS 최근 급등세 말도 안 된다"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외국계증권사 크레디트스위스(CS)는 LS에 대해 "최근의 주가 급등세는 정당화하기가 어렵다"라며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로 제시했다. 또한 목표주가는 4만9500원을 제시했다. 이는 8일 종가인 7만 5000원보다 훨씬 낮은 가격이다.
CS는 9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예상되는 미국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로 LS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주장은 검증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오바마 정부의 '신 뉴딜정책'이 발표되자 8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은 그 수혜주로서 LS를 꼽은 바 있다. 같은 날 LS의 주가는 전일에 비해 12.6% 올랐다.
그러나 CS는 경기부양책에 쓰이는 액수 총액이나 부문별 배분 등 아무런 세부사항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에 전반적인 효과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계열사인 LS전선의 경우 미국시장에 대한 노출도(exposure)가 적으며, 설령 그로부터 이익을 본다 하더라도 이미 초고압 전선에 대한 100%성장률을 가정해 주가에 반영했기 때문에 매출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CS는 "경기부양을 위해 SOC에 투자한다는 계획은 새로운 것도 아니다"라며 "미국의 전선 회사인 제네럴 케이블(General Cable)을 포함한 세계의 전선회사 주식들도 이 소식에 대해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CS는 "아마도 LS전선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전선 주식일 것"이라며 "세계의 경쟁자 중 가장 좋지 않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지녔다"고 혹평했다. 이들은 "정말로 경기부양계획이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 하더라도, 우리라면 차라리 밸류에이션이 낮은 다른 전선 주식을 추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웅조기자 color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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