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삼성증권은 6일 LS그룹의 자동차용 전자부품회사인 대성전기 인수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만7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신정관 애널리스트는 "대성전기가 국내 자동차용 스위치와 릴레이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사업파트너인 미국 델파이사는 종전과 같이 49.5% 지분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로 LS엠트론의 부채비율은 기존 60%에서 100%로 증가하지만 부채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인수는 LS그룹 차원에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사업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장기성장성을 높이는 의미가 있고, 대성전기를 인수한 LS엠트론은 턴어라운드를 빠르게 추진, 상장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