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 기존 송전선 대비 10% 이상 용량 증가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LS전선(006260)은 송전용 전선의 도체(導體)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합금 신소재를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LS전선이 개발한 알루미늄 합금 신소재(XTAL)는 발전소에서 대도시 인근 변전소까지 전기를 공급하는 송전용 전선의 도체로, 재질의 강도와 형태 등의 특성 변화가 없는 게 특징이다.이 제품은 특히 연속사용온도를 기존 210℃에서 230℃로 높여 송전용량을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했다.LS전선 관계자는 "전력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내열성과 도전율이 높은 신소재를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존 송전선 대비 10% 이상의 송전용량 증가가 예상돼 기존 제품을 빠르게 대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LS전선이 이번에 개발한 알루미늄 신소재는 제이파워(J-POWER), 비스카스(VISCAS) 등 소수의 일본 기업들만 생산해 왔다. LS전선은 이번 개발 성공으로 해외 송전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업분석 자세히 보기